대리운전노동자, 택배노동자 노동조합 설립필증 쟁취와 특수고용노동자 노동3권 보장을 요구하며 전국대리운전노동조합 양주석 위원장님과 전국택배연대노동조합 김태완 위원장님이 단식노숙농성에 돌입하였습니다.
기자회견을 통해 대리운전노동자와 택배노동자의 노동자성은 이미 입증되었고, 현장의 노동자들이 여전히 부당노동행위와 계약해지 심지어는 과로로인한 사망까지 절박한 상황에 놓여있기에 노동조합 설립필증 교부는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문제라고 주장하였습니다.
바닥 깔개에만 의존하여 단식노숙농성에 돌입한 모습입니다. 국회 정문 바로 앞이다보니 농성장을 꾸리기가 만만치 않은 상황입니다. 그럼에도 노동기본권 쟁취를 위해 한 걸음 더 나아가겠다는 두 위원장님의 결의가 매우 높습니다.
농성장 설치후 오후 1시경, 더불어민주당 강병원 국회의원이 방문하였습니다. 오전 시간에 있었던 서울지방노동청에 설립필증 관련 질의 했던 내용을 이야기하면서, 하루 빨리 설립필증 교부 받을 수 있도록 국회 차원에서도 노력하겠다고 하였습니다.
농성장의 첫날 밤입니다. 침낭과 깔개에만 의존하여 잠자리에 듭니다. 단식의 고통뿐만 아니라 추위와 열악한 환경속에서 진행되는 투쟁입니다. 하루 빨리 정부의 책임있는 답변이 있길 기대합니다.
800만 감정노동자의 요구! 감정노동자 보호법 제정 촉구 기자회견
‘특수고용 노동자 노동3권 보장’ 촉구 무기한 단식농성 돌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