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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노조는 1월 24일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 4간담회실에서 비정규직-저임금노동자 착취하고, 

저질일자리 양산하는 신세계이마트의 이중성을 폭로하는 증언대회를 열었습니다.


이 날 토론회에는 이마트 사측이 사전에 참가거부의사를 밝혀 의견을 듣지 못했습니다.


민중당 김종훈 의원은 여는 말을 통해, “이마트의 꼼수로 최저임금 인상이 억제되고 노동강도가 심각해졌다며, 내일은 이마트 현장에 직접 나가 목소리를 듣고 대책마련을 촉구해 나갈 것”이라 밝혔습니다.


첫 번째 발제자로 나선 민주노총 박하순 정책연구원은,

“2017년 이마트는 성과급을 이미 녹여버린 상태였고, 다시 그런 방법을 쓰기엔

너무 속보였던 것 같다. 딱 최저임금만큼만 올렸는데, 올해는 어찌 넘어가더라도, 내년에는 꼼짝없이 15% 인상을(정부가 공약대로 한다면) 올려야 하는 상황이 되어버렸다. 그래서 근로시간단축이라는 꼼수를 생각한 것이다. 노동강도강화-최저임금무력화를 함께 살펴봐야 본질이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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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발제는 이마트 전수찬위원장이 근로시간단축으로 발생한 현장의 문제점과 이마트의 나쁜일자리를 폭로했습니다.


이마트의 공식 가이드에서도 단점으로 지적할만큼 현장에서는 준비/마감시간 감소와 업무강도가 증가했습니다. 줄어든 준비시간으로 업무시간을 맞추기 위해 일찍 출근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매일 10~20분씩 공짜노동이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2016년부터 2017년 9월까지 대형점포 5개, 노브랜드샵 등 전문샵이 100개 이상이 신규오픈을 했음에도 정규직은 63명만 늘어나는 데 그쳤으며, 스태프라고 하는 직군을 모집해 채운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스태프 직군은 1,3,6,12개월 단위로 계약하는 단기 비정규직 불안정 일자리입니다.


이어진 현장증언에서는 근로시간 단축으로 느끼는 현장의 어려움들이 전해졌습니다.

이마트 연수점 캐셔파트에서 근무하는 박기정 지회장은 “준비마감시간이 10분으로 줄고, 근무중 대기시간도 줄여, 정산 환전하러 이동하다보면 실제로 쉴 수가 없다.” 고 말했습니다.


수원점의 차순자 지회장도 “8시간 일할 때도 김밥 100개, 7시간 일할때도 100개를 말아야 한다, 그래서 화장실 갈 시간도 없어 물도 마시지 않는다.” 는 동료의 말을 전했습니다.


가양점의 이효숙 지회장은 최근에 이마트에서 휴게시간이 줄어든 연봉계약서 사인을 강압적인 분위기에서 받고 있다며 눈물을 훔치기도 했습니다. 사인을 거부하면 발령등을 시사하는 협박도 이루어진다고 했습니다.


이어진 토론에서 이정희 민중당 정책위원회 공동의장은

“정말 이마트가 근로시간단축을 선의로 했고, 억울한 측면이 있다면 이후 35시간 노동자들도 최저임금 월급기준보다 저하시키지 않을 것이다라고 약속하면 간단하게 해결된다. 그리고 오늘 토론회에 와서 의혹에 대해 명쾌하게 밝혔으면 되는 문제이다. 그럼에도 외면한다는 것은 다른 뜻이 있다고 볼 수 밖에 없다. 오히려 스태프라는 기간제사원을 확대하는 식으로 운용하는 것은 명백한 기간제법 위반이며 문재인정부 정책과도 맞지않는 행위이다.”라고 꼬집었습니다.


민중당은 양극화 해소와 최저임금문제 해결을 위해 재벌세 신설, 최저임금-최고임금연동제, 재벌프랜차이즈업체의 초과이익공유제 등을 통해 문제해결에 나설것이라는 계획도 발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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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토론자로 나선 김성혁 서비스연맹 정책연구원 준비위원장은

“신세계 이마트는 정경유착으로 k스포츠 미르재단에 수억원의 기부금을 냈고, 법인세 감면혜택을 받는 등 특혜를 누렸다. 또 유통업계 최대기업으로 6000억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유지하고 있어 지불능력도 충분하다. 과거를 반성하고 정부의 소득주도 성장 정책을 모범적으로 이행할 책임이 있다. 재벌답게 마땅히 책임져야 한다. ” 라고 정리했습니다.


마트노조는 현재 이마트가 면담을 거부하고 있고, 부당노동행위를 지속하고 있어,

향후 이마트 현장투쟁 및 2차 폭로와 법적대응을 이어가는 한편, 노동부특별근로감독 및 청와대 면담 등도 진행할 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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