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분당터미널에서 부당해고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급여명세서를 요구했다고 대리점 폐점하고 37명의 택배노동자들에게 해고 통지한 바로 그 분당 신삼평 대리점에 맞서 투쟁 하고 있는 것입니다. 분당뿐만 아니라 김해, 광주, 수원에서 해고를 자행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물러설 수 없다는 절박함으로 분당에서부터 파업을 포함한 총력투쟁에 돌입합니다.
본격적인 투쟁에 앞서 국회 정론관에서 부당해고 사태를 규탄하고 CJ대한통운 본사가 책임지고 해결하라는 내용으로 기자회견을 진행하였습니다. 기자회견에는 서비스연맹 이경옥 처장님, 노동자민중당 이경자 부대표님 함께해주셨습니다.
이어 분당 터미널 현장에서 벌어진 결의대회에 민주노총 경기본부장님을 비롯 성남광주하남 지부의 많은 동지들 그리고 노동자민중당 서울, 경기 동지들 우리 연맹의 마트노조 경기본부장님 연대해주신 가운데 힘차게 진행되었습니다.
영하 10도를 넘는 추운 날씨지만 전국 곳곳에서 벌어지는 해고 사태, 단 한명의 해고자도 허용하지 않겠다는 힘찬 결의로 투쟁하였습니다. 내일부터는 본격적인 농성 투쟁에 돌입할 예정입니다.
설명절을 앞두고 한파 속에서 노동자들을 길거리로 내몰고, 노동기본권 무시한채 자기 배만 불리고 있는 재벌 CJ대한통운. 재벌적폐를 완전히 청산하기 위해서라도 서비스연맹 또한 힘차게 연대하여 계속 싸워나갈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