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대부도 골프장에서 올해 6월 10일 까지 일하고 해고 당한 남자 캐디입니다.

약 2년 3개월 동안 정말 성실하게 일했습니다. 1달에 4번 쉴 수 있는 휴무도 짤려가며, 남자 캐디들에 대한

회사의 인식도 마음대로 부릴 수 있는 존재라 생각해서인지  동반재교육이라는 이름하에

무임금으로 겨울 약 1달 이상을 재교육 받아야하는 불합리한 대우를 받는 친구들이 몇 몇 있었어도

참고 버티며 일해 왔습니다.

그러던중 3명 조장의 근무태만에 대해 지적을 하다 저만 짤리게 되었습니다.

어느 골프장이든 캐디들이 꼭 지켜야는 근무 수칙이 있습니다. 예를들면 모든 캐디에게는 지각, 무단결근, 조퇴 등

이러한 것들을 했을때 벌당(무보수 당번) 이라는 형태의 제제가 가해지는 것이 보통입니다. 제가 다니는 골프장에도

이러한 수칙들이 명시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조장들에게는 적용이 되지 않았습니다. 

6월 6일 아침에 근무 준비를 하던 중 A조장이 지각인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근데 B조장이 남자캐디를 시켜 지각한 A조장의

카트를 타고 주차장으로가 몰래 데려오라는 지시를 하며 A조장과 통화하는 내용을 듣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B조장에게

A조장의 지각에 대해 물어보았습니다. 하지만 대답은 하지 않고 피하길래 따라가서 다시 물어보게 되었습니다. 그랬더니

흥분을 하고 화를 내며 따지는 거냐며 조장이고 지정으로 VIP손님도 나가도고 힘든데 지각해도 이해해야 하는 것이 아니냐

라는 식으로 나왔습니다. 근데 A조장은 이번일 까지 지각이 3번 무단결근도 1번 있었습니다. 그래도 조장도 캐디이니

벌당이든 제제가 있어야 하는 것 아니냐고 말했더니 갑자기 말을 바꾸며 다른 조장들이 지각한적 있냐는 식으로 말하길래

다른 3명 조장들의 캐디 수칙에 위반하는 제멋대로의 근무 행태에 대해 지적했습니다. 그랬더니 니가 뭔데 조장한테

따지냐며 너희 조장에게 말하라며 화를 내고 갔습니다.

이일에 대해 경기과 책임자에게 얘기 했지만 아무런 조치도 취해지지 않았고 A조장의 무단결근은 자기들의 실수로

휴무처리가 안된것 이라고 감싸주기만 할 뿐이였습니다. 또한 너희 조장에게 말도 안하고 B조장에게 문제제기 한 것은

잘못했다는 답변만 돌아왔습니다. 하지만 그동안 우리 조장에게 어필을 한번도 안해봤겠습니까?? 저렇게 모든 캐디들의

눈에 보이는 근무태만과 조장들의 횡포에 대부분의 캐디들이 불만이 극에 달해있는 상황인데 말이지요....

그 다음날 6월 7일 저는 우리 조 E조장에게 어제의 상황을 말하고 있던중 그모습을 B조장이 보고 지나갔습니다.

약 15분 후쯤 여자화장실서 E조장과 B조장의 다투는 소리가 들려왔고 제가 가보니 B조장이 E조장에게 대들며 소리치고

있기에 제가 끼어서 다시 언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다 경기과를 지나 이사님등 회사 윗분들이 알게 되었고 조장들과

저 또한 면담을 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A,B 조장은 이사님과 면담을 하였지만  당사자인 저와 E조장은 경기과 차장과

면담을 했을 뿐입니다.

6월 9일 면땀때 차장의 말은 이러했습니다. 일개 캐디가 조장에게 대들었다는 것에 이사가 화가 많이났고 조장들 끼리의

언쟁도 문제가 되니 조장들 모두 일반캐디로 내리고 남자캐디는 해고하라고 지시했다 하지만 지금 캐디도 모자르고

그동안의 생활한 것이 있으니 보고해서 일은 계속 하도록 해보겠다며 면담이 끝났습니다.

하지만 다음날 6월 8일 일이 끝난 후 다시 불려 갔더니 이일이 회장에게 보고가 되었고 조장들은 그냥 두고 너만

퇴사시키라는 지시가 내려졌다며 일단 집에서 자숙하고 있으면 다시 부르겠다고 퇴사 후 재입사식으로 불러 주겠다며

정확한 날짜없이 무조건 기다리라는 말만 했습니다. 정말 말이 안되는 것이 분명 회사 캐디 수칙에는 캐디간의 분쟁시

동반퇴사라는 것이 명시되어 있는데 저만 퇴사당한 지금의상황이 너무 억울합니다. 또한 B조장은 뭐라했기에 제가

B조장을 밀쳤다는 말도 안되는 소문이 돌고 있는지도 억울합니다. 제가 바보천치 여자 때리는 야만인도 아니고

이 일의 핵심인 조장들의 근무태만에 대한 주요한 것들은 빠지고 일반 남자캐디가 대들고 밀쳤다는 황당한 말들만 알려

진것 같아서 너무나 억울합니다.

법을 전혀 모르는 저로써는 아무리 일용직이고 캐디라지만 이렇게 해고가 가능한지도 모르겠습니다. 또 지금 상황이

해고가 된 상황인지도 모르겠습니다. 회장에게는 퇴사시켰다고 보고를 했다고 했는데 저에게는 기다리면 불러주겠다는

애매한 말만 남기고 시간이 지나길 기다리는 건지 이 상황을 이해하기가 너무 힘들고 답답합니다.

제가 어떻게 해야하는지 도움을 주십시오.

이일 후 벌어진 상황들이 더 있지만 쓸 수 없기에 상담 받을 수 있는 곳 이라도 알려 주십시요. 

이렇듯 긴 글을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