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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조합원동지 여러분!
저는 지난 7월 21일부터 파병철회 직권중재 철폐를 내걸고 11일간 단식투쟁을 벌였습니다.
부당한 침략전쟁을 벌이고 파병을 강요하는 미국과 이에 굴종하는 노무현정권의 부당함을 고발하고 파병을 막기 위해서였습니다. 또한 노동자에게는 직권중재라는 굴레로 노동기본권을 부정하는 것에 항의하기 위해서입니다.  
이라크전쟁이 국가주권을 난폭하게 유린한 미국의 침략전쟁이라는 것은 더 이상 말할 필요가 없습니다. 노무현정권은 양육강식의 힘의 논리가 지배하는 국제질서에서 정의가 아니라 국익을 택할 수밖에 없다고 합니다. 그러나 진정한 국익이란 무엇입니까? 자국민의 목숨과 안전을 위해, 야만적인 침략전쟁을 반대하기 위해, 세계 평화를 위해 당당하게 “아니다”를 외치고 주권국가로서의 책임을 다할 때 진정한 국익이 지켜지는 것입니다.  
제국주의의 침략을 경험한 우리가 제국주의침략전쟁에 동참하는 것은 있을 수 없습니다.
노무현정권은 각계각층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파병을 강행했지만 우리의 투쟁은 끝나지 않았습니다. 우리는 더욱 강력한 투쟁을 조직하여 파병을 철회시키고야 말 것입니다.

조합원동지여러분!
남북의 대표들은 6·15민족대회에서 분단 60년을 넘기지 말고 2005년을 통일원년으로 맞이하자고 결의했습니다.  
내년을 통일원년으로 맞이하기 위해서는 60여 년 동안 이 땅을 자기들 마음대로 좌지우지하고 있는 미국의 부당한 지배와 간섭을 끝장내야 합니다. 이라크전쟁에서 보듯이 미국은 약소국의 자주권을 유린하는 제국주의 침략세력이며 전세계 노동자들을 벼랑으로 내모는 미국중심의 신자유주의 세계화의 진원지이며 전쟁을 불러오는 화근덩어리입니다.
우리 노동자들은 지난 98년 IMF이후 신자유주의세계화를 강요하고 있는 미국의 실체를 알게 되었으며 누구와 싸워야 할지 이제 똑똑히 알고 있습니다.
자랑스런 한국의 노동자들이 미국반대, 전쟁반대, 세계화 반대 투쟁의 선두에 서서 나라의 자주와 평화, 노동자의 인간다운 삶을 쟁취합시다.

민주노총은 전국에서 벌어지는 파병철회, 반미반전반세계화투쟁의 의지를 모아 8·15대회에 1만 노동자참가단을 조직할 것을 결의하였습니다.
연일 폭염이 계속되고 있지만 노동자통일선봉대, 자주통일실천단과 조합원들이 벌이는 미국의 침략전쟁반대, 신자유주의반대의 투쟁의지와 실천은 더욱 뜨겁게 전개되고 있습니다.

조합원동지여러분!  
8·15대회 노동자 1만 참가단으로 결집하여 자주와 통일의지를 모으고 하반기 더욱 강력한 파병철회, 미국중심의 신자유주의 세계화 반대 투쟁을 전개하여 2005년을 가슴벅찬 조국통일 원년으로 맞이합시다.  

2004. 8. 3   민주노총 위원장  이수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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