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명] 대형유통업체들의 매장(계산대) 내 의자를 설치하려는 추진계획을 크게 환영한다!!

by 연맹 posted Mar 16,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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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명 서
(2009. 3. 16)

대형유통업체들의 매장(계산대) 내 의자를 설치하려는 추진계획을 크게 환영한다!!



당 연맹은 서비스여성노동자의 건강권 확보를 위해 지난 해 7월부터 ‘서서 일하는 서비스여성노동자에게 의자를’ 대 국민캠페인을 년 말까지 진행한 바 있다.

캠페인이 진행되면서 지난 해 말 경남 마산의 대우백화점과 사천휴게소가 최초로 매장 내에 의자를 설치하기 시작하였고, 그 것을 시발로 여러 유통업체들이 의자를 비치할 계획을 준비하고 지속적으로 의자 설치를 추진하여 왔다.

최근에는 롯데마트와 홈플러스테스코가 각각 금월 16일까지 그리고 이달 말까지 의자설치를 완료할 것이라고 발표하였다.

당 연맹은 대형유통업체들의 의자설치 추진을 크게 환영하는 바이다. 아울러 기업들이 구태의연한 사고방식에서 탈피하여 직원들의 건강권에 대하여 새로운 인식을 갖게 되었다는 점도 높이 평가하고자 한다.

물론 의자설치 과정은 서비스노동자들의 건강권확보를 위하여 초보적인 단계정도로 볼 수 있지만 이는 고객과 기업, 노동자간의 공동의 노력이 수반될 수 밖에 없는 과정이 있었기에 우리 사회 안에서 새로운 문화 창출의 출발점이 되었다.

또한, 이런 공동체적인 인식의 확산을 통해 적어도 고객, 기업, 노동자간의 서로 존중하는 문화만들기로 통합적인 사고를 이뤄낼 수 있어서 실질적으로 사회 전반에 기여하는 의미도 분명히 존재한다는 것이다.


특히 홈플러스테스코는 직원의 건강보호 및 근무환경 개선을 위해 한국여성 표준 신체치수, 근무에 적합한 좌판 경사 등 한국산업안전보건위원회(KOSHA)의 심사기준에 합격한 인체공학적 제품을 설치할 계획인 것으로 확인되고 있어 상당히 실질적인 조치를 취했다는 평가를 받을 만한 것이다.

당 연맹은 지난 해 성명을 통해 서비스노동자 건강권의 온전한 확보를 위하여 의자설치를 포한한 추가적인 조치들을 취해줄 것을 관련 기업들에게 요청한 바 있다.

그 것은 의자설치와 함께 매장 내 노동자들의 수에 비례한 적당한 휴게실과 직원식당, 화장실 등 직장생활에 필요한 복지시설이 함께 존재해야 한다는 것이다.

특히, 서비스노동자들의 감정노동의 가치를 기업들이 나서서 공식적으로 존중해줌으로써 사회적으로도 감정노동에 대한 대중적인 공감대를 형성함으로써 궁극적으로 서비스노동자들의 건강권 확보가 완성된다고 주장하는 바이다.

당 연맹은 대형 유통업체들의 의자설치 계획 발표를 다시 한번 크게 환영하면서 ‘감정노동의 가치 인정’ 등 좀 더 차원높은 경영계획들을 지속적으로 시행하여 줄 것을 거듭 요청하는 바이다.
  


* 문 의 : 교육선전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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