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명]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조치가 시급하다. 한미연합공중훈련 중단하라.

by 기선옥 posted Nov 03,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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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태원 참사 희생자 분들의 명복을 기원하며, 부상자들의 쾌유를 기원합니다.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조치가 시급하다. 한미연합공중훈련 중단하라.

 

10월 31일부터 지금까지 한반도 땅에 전쟁훈련이 지속되고 있다. 한국과 미군의 군용기 240여대가 1600번의 출격을 예고하며 사상 최대 규모의 훈련이 이 순간에도 한반도 하늘에서 이루어지고 있다. 한국 군용기 140여대와 미국의 FA-18, 스텔스 전투기 F-35B 전투기 100여대가 참여하고 수천명의 병사들이 참여하고 있다. 미국 측의 해병대와 해군, 육군도 동참했으며 호주 공군에서도 사상 처음으로 공중급유기를 파견하였다. 일본 미군기지에 주둔하는 F-35B 전투기가 최초로 한반도 땅에 착륙한다. 현재 부산항에는 미국의 전략자산인 핵 추진 잠수함도 입항한 상태이다. 이러한 규모의 한미연합공중훈련은 2017년 2월 이후 5년만이다. 

 

한반도 땅에서 전쟁훈련이 끊임없이 이루어지고 있다.

지난 4월 ‘연합지휘소훈련’으로 본격화된 한미연합군사연습이 8월에는 ‘을지 프리덤 쉴드’ 대규모 야외기동훈련이 재개되었고, 9월과 10월에는 한국과 미국, 일본이 동해에서 연합해상훈련을 진행했다. 이어서 11월에는 사상 최대 규모의 연합공중훈련 ‘비질런트 스톰’이 진행되고 있는 것이다. 이에 대응해 북은 ‘비질런트 스톰’훈련을 ”침략형 전쟁 연습“으로 규정하고 “미국이 계속 군사적 도발하면 ‘강화된 다음 조치’고려하겠다"고 밝혔다. 지금 이 순간에도 동해 지역의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윤석열 정부는 한미연합공중훈련을 포함한 한미, 한미일연합훈련을 중단하라.

윤석열 정부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조치를 시급하게 취해야 한다. 군사적 충돌 위기가 높아지는 가운데 이 상황을 해결하는 방법은 한미연합공중훈련을 중단하는 것이다. 한반도 땅은 전쟁터가 아니다. 윤석열 정부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역할을 해야 한다. 

 

국민들이 망연자실해하고 있다. 막을 수 있었던 참사와 수많은 죽음 앞에 국가의 역할을 되묻고 있다. 참사 이후에도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한덕수 국무총리 등 책임자들의 망언이 이어지고 있다. 사람들이 아비규환의 현장에서 국가를 찾았지만, 국가는 없었다.

 

절박한 마음으로 요구한다.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국가의 역할을 이행하라.

전쟁훈련과 북을 적대시하는 정책으로 전쟁을 막을 수 없다. 실패한 정책임이 확인되었고, 지금 이순간에도 전쟁위기만 높아질 뿐이다. 윤석열 정부는 평화를 외치는 절박한 목소리를 들어야 한다.

 

윤석열 정부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라!

한미연합공중연습 즉시 중단하라!

 

2022년 11월 3일 

전국서비스산업노동조합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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