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쇼핑의 타임오프를 빙자한 노조탄압!!

by 정책국 posted Sep 09,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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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민간서비스산업노동조합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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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 자료

(2010. 9. 8)


롯데쇼핑의 타임오프를 빙자한 노조탄압!!

노동기본권을 지키기 위한 롯데미도파백화점노동조합 총력투쟁 2차 결의대회 개최!!



공정보도를 위해 애쓰시는 귀 언론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드립니다.


지난 7월부터 시행되어 온 노조전임자에 대한 근로시간면제제도(타임오프)로 인해 노사현장에서는 상당한 혼란을 겪고 있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지만, 근로시간면제제도 시행 두 달이 지나는 현 시점 일부 대규모 사업장을 제외한 대부분의 중소사업장은 이전의 전임자 숫자를 유지하는 선에서 노사가 상호 충돌을 원치 않고 원만한 합의를 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그러나 (주)롯데쇼핑처럼 일부 기업들은 타임오프 상황을 악용하여 불성실한 교섭태도로 일관하면서 노조를 탄압하고 무력화하려는 도발을 획책하고 있는 사업장도 생겨나고 있다.


롯데미도파를 소유하고 있는 롯데쇼핑은 타임오프상으로 인정되는 2명에 대하여만 전임자로 인정하겠다고 일방적으로 주장하면서 노조가 임단협 교섭을 진행하면서 전임자부분과 관련하여 1명을 줄이고 나머지 4명 중 2명에 대하여는 노조가 임금을 부담하는 무급전입자로 하겠다는 양보안을 제시하였으나 이를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 일상적인 임단협 교섭이 타임오프를 빙자한 노조탄압으로 양상이 옮겨가고 있어 대충돌을 예고하고 있다.


무급전임자는 개정된 노조법에 의해서 전임자의 임금을 회사가 아닌 노조가 책임지는 전임자로 노사가 자율적으로 그 숫자를 결정하도록 하고 있는 것인데 무급전임자 자체를 인정하지 않겠다는 롯데쇼핑은 법 취지하고도 맞지 않음은 물론 확연하게 이를 빌미로 노조를 무력화하겠다는 불순한 의도가 있음을 스스로 밝히고 있는 셈이다.


얼마 전 기아자동차 노사가 상호 양보한 안으로 합의하였던 전례에 비추어 봐도 롯데미도파노조는 전임자 1명을 줄이고 나머지 4명중 2명에 대하여 조합원들의 동의를 얻어 무급전임자로 인정하여 줄 것을 요구하는 양보안을 제시하고 있지만 롯데쇼핑 사측은 타임오프상 인정되는 2명에 대하여만 인정하고 무급전임자는 인정할 수 없다고 하면서 여타의 임단협 의제에 대하여도 논의하지 않고 있는 등 합의를 통해 풀어야할 교섭을 타임오프문제만을 부각시키고 있다.


더군다나 롯데는 노조가 파업에 들어갈 것을 가정하여 롯데쇼핑소속 직원 수 십명을 대체인력으로 이미 롯데미도파에 배치하였고, 백화점 인근에 대책반을 상주시키면서 노조의 동향을 감시하는 등 롯데쇼핑이 노조와의 교섭보다는 노조탄압을 위한 준비에만 몰두하고 있는 것이 확인되었다.


또한, 롯데쇼핑은 민주노총을 탈퇴하면 전임자 문제 해결 등 모든 것을 다 들어줄 수 있다고 흘리면서 그룹차원의 계열사노조들의 민주노총 탈퇴시도계획을 드러내었다가, 최근에는 이에 대한 언급자체를 하지 않고 있고 이슈화될 것을 우려하여 단체협약 전문 관련 민주노총 탈퇴 개정요구를 철회하였다고 한다.


노조는 대화를 통해서 노사 간의 원만한 합의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는 입장이지만 현재처럼 회사 측이 노조탄압을 계속한다면 헌법과 노동관계법에서 보장한 쟁의행위를 할 것임을 밝히고 있다.


노조는 지난 8월 27일 전체 조합원 결의대회를 한차례 가진데 이어 오는 10일(금) 오후 7시 30분 백화점 앞 광장에서 전체 조합원과 롯데쇼핑의 노조탄압을 규탄하는 당 연맹 소속 노동조합, 진보정당, 시민사회단체 등이 함께 모여 2차 결의대회를 가질 예정이다.


■ 롯데미도파 노동조합 : 02-950-2021~4

   (최병희위원장 : 010-5298-3953)

귀 언론의 각별한 관심과 취재, 보도를 요청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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