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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통정치의 달인 홍준표 대구시장이 또 ‘홍준표’했다

-일방적으로 마트의무휴업 변경해 노동자 휴식권 박탈하는 대구시

-여론 청취 의지 없는 대구시에 직접 항의한 마트노동자 22명 폭력연행

-반성은커녕 협약 강행위해 해산하겠다는 노동자들 강제 구금하고 화장실 이용까지 막아

 

불통정치의 달인 홍준표 대구시장이 또 ‘홍준표’했다. 대구시는 19일, 대형마트 의무휴업일을 일요일에서 평일로 전환하는 밀실협약을 추진하다 이에 항의하며 행사장을 점거한 마트노동자들에 의해 협약식이 취소되었음에도, 부랴부랴 장소까지 바꿔 날림으로 협약을 강행했다. 홍 시장의 일방추진에 시민들이 반대 의사를 표명해왔음에도 하루라도 빨리 자본의 요구를 수행하기 위해 날치기식 협약을 밀어붙인 것이다. 

정작 의무휴업일 변경은 기초 지자체에 권한이 있어서 대구시에는 권한이 없음에도 자본의 행동대장격으로 직권을 남용하며 갈등을 키우고 있는 것이다. 홍준표 시장이 싫어한다던 ‘관종정치 분탕질’을 본인이 재현하고 있는 것이다. 

 

게다가 마트노동자들이 자진 해산하겠다는 의사를 밝혔음에도 경찰에 의해 화장실도 이용하지 못한 채 행사장에 강제 구금이 되어 있다가 폭력적으로 연행당하고 있던 시간즈음, 홍준표 시장은 태연하게 SNS에 ‘경찰에 엄중히 대처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자랑스레 글을 올려놨다. 선거철에는 시민들의 ‘다양한 질문이 참 고맙다‘고 글을 올렸던 홍 시장의 태도가 참으로 변화무쌍하다.

 

그 뿐인가. 노동자들이 한 달에 2번이라도 일요일에 쉴 수 있도록 정한 마트 의무휴업일은 노동자들에게 너무나도 절실한 제도이다. 이를 지키기 위해 수 개월 전부터 목소리를 내온 마트노동자들에게 대구시 관계자의 답변 또한 홍준표식이다. ‘반대여론이 많아도 강행하겠다’, ‘간담회나 공청회는 고려하지 않고 있다’는 이야기를 부끄러운 기색도 없이 통보한 것이다. 

 

또 홍준표의 일방추진으로 가장 영향을 크게 받는 마트노동자들을 이렇게 배제해놓고는 노동자들의 항의가 ‘뜬금없다’느니 ‘자기들 본사에 항의할 일’이라며 SNS에 글을 올리는 홍준표 대구시장의 뻔뻔함이 놀라울 따름이다. 

 

홍준표 대구시장과 대구시는 막가파식 의무휴업일 일방추진과 경찰의 폭력연행에 사과하라고 유통산업발전법상 이해당자인 마트노동자 협의절차를 마련하라!

그리고 이제라도 시민들을 위해 당사자를 배제하고 일방추진하는식의 권력 오남용을 중단해야 할 것이다.

마트노동자와 시민들은 건강권과 휴식권을 지키기 위해 싸워나갈 것이며 불통정치를 일벌백계함으로써 노동자의 당연한 권리를 반드시 되찾아올 것이다.

 

2022년 12월 20일

전국서비스산업노동조합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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