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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서비스산업노동조합연맹

Tel : 02-2678-8830 / Fax : 02-2678-0246

이메일 kfsu@daum.net / 홈 http://service.nodong.org

보도 자료

(2015. 4. 14)

‘4월 15일 세계 패스트푸드 노동자의 날’

11:00, 맥도날드 신촌점. 한국 공동행동~!!

전국서비스산업노동조합연맹과 알바노조, 청년유니온 및 장그래살리기운동본부가 오는 4월 15일 오전 11시 맥도날드 서울 신촌점 매장 앞에서 “세계 패스트푸드 노동자의 날 한국 공동행동”을 가질 예정입니다.

이는 국제식품연맹(IUF, 식품·농업·호텔·요식·캐터링서비스·연초및유사산업국제노동조합연맹)이 작년에 이어 올해도 전 세계 35개국 200여개 도시에서 참가하는 세계 패스트푸드 노동자의 날 공동행동을 준비하고 있어 한국내의 패스트푸드 노동자들도 함께 하기위해 나서기로 하였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지난 1주일간 패스트푸드 노동자를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진행하였는데 현재 일하고 있는 노동자 537명이 참여하였습니다. 주요 내용으로는 10명 중 8명이 일하다 다치는 사고가 있었는데 다쳐도 아무런 조치 없었다는 응답이 무려 30%에 달할 정도로 업무상재해에 대책없이 방치되어 있었습니다.

또한 패스트푸드 노동자들의 시간당 임금은 법정 최저임금(시간당 5,580원) 수준이었고 10명 중 7명은 자신의 임금수준에 만족하지 못하지만 어쩔 수 없이 일한다고 답하였고 일하기 위해 필요한 준비시간이나 정리시간은 근무시간으로 인정하지 않아서 결국 회사를 위해서 무급봉사하는 상황이 확인되어 기업들이 노동법이나 판례를 위반하고 위법적으로 임금을 착취하는 꼼수를 부리고 있음이 밝혀졌습니다.

이번 실태조사의 결과를 토대로 패스트푸드 노동자들의 열악한 노동조건이 새롭게 드러나면서 맥도날드로 대표되는 기업들이 오로지 자신들의 이윤추구를 위해 노동자들은 최저임금을 유지하고 인력도 최소인원을 두는 반노동 반사회정책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패스트푸드 노동자들의 시급인상 등 노동조건 개선을 위한 권리찾기 운동을 국제적으로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수 밖에 없는 상황인 것입니다.

*실태조사 자료는 기자회견 당일 배포예정입니다.

▮ 한국 공동행동(개요)

1. 슬로건

- Rights and Fair Pay For All Fast Food Workers!

- 패스트푸드 노동자의 생활임금과 당연한 권리 보장하라!

2. 공동주최

- 전국서비스산업노동조합연맹, 알바노조, 청년유니온

3. 일시와 장소

- 4월 15일(수) 11:00, 맥도날드 신촌점 앞

4. “한국행동” 프로그램(순서)

- 사회: 청년유니온

- 단체별 발언:

① 서비스연맹 (세계패스트푸드노동자의 날 취지 설명),

② 알바노조 (패스트푸드 아르바이트 노동환경 실태조사 발표),

③ 청년유니온 (한국 청년노동자의 양질의 일자리와 생활임금)

- 한국 패스트푸드 업체에 보내는 공개 서한

- 퍼포먼스: 화상 응급처치에 머스타드!?

- 주변 행진 및 유인물 배포

◯참고자료 : 4월 15일은 세계 패스트푸드 노동자의 날

최저시급 15달러(약 16,000원) 인상 (Fight for 15) 캠페인

미국 전역의 패스트푸드 노동자들이 2013년 8월 29일 지금의 저임금으로는 기본적인 생활도 할 수가 없다며 파업에 나섰습니다. 그 동안 파업은 소규모로, 또 산발적으로 이뤄졌으나 이날은 58개 도시에서 일제히 일어났습니다. 뉴욕 주에서만 300명이 넘는 노동자들이 참여해 전국적으로는 1000여 개 매장이 동참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AP통신이 전하기도 했습니다. 2012년 11월 뉴욕 주에서 하루 200명이 모여 시작한 맥잡McJob 파업은 2013년 들어 시카고, 캔자스시티, 디트로이트 주 등지로 확대됩니다. 요구는 분명합니다. 시간당 7.25달러로는 생계가 불가능하니 15달러로 인상하라”는 것입니다. 이 캠페인은 IUF 가맹조직인 북미서비스노조(SEIU)의 전폭적인 지원과 지지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2014년 5월 15일 SEIU는 미국 내 100여개 도시에서 전국파업을 전개한 전후로 미국 내 주요 주 및 시정부(뉴욕, 시애틀, 시카고, 샌프란시스코 등)에서는 시급 인상 흐름에 동참했습니다. 이에 대해 패스트푸드 사용자협회의 반발과 로비 또한 끈질기게 이어집니다. 이런 가운데 같은 해 9월 SEIU는 2번째 전국파업을 150개 도시에 성공적으로 조직했습니다. 이때 한국의 알바노조 구교현 위원장과 이가현 조합원이 파업에 함께 동참 현장을 목격하기도 했습니다.

SEIU는 2015년 4월 15일 국제연대와 국내투쟁의 의지를 모아 역사상 최대 규모의 3차 전국파업을 200개 도시에서 전개한다는 발표를 지난 3월 31일 언론을 통해 보도합니다. 그런데 4월 1일 오전 미국 맥도날드는 시급을 1달러 인상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합니다. 한국에서도 많은 언론사를 이를 적극 보도한 바 있습니다. 그러나 SEIU에 따르면, 맥도날드의 시급인상은 고작 10% 미만의 직영매장 노동자들에게만 적용될 뿐, 전체 90%에 달하는 프랜차이즈 매장에는 적용이 되지 않는 점을 고려했을때, 거의 대부분의 맥도날드 노동자들은 여전히 생활비조차 충당할 수 없는 시급 10달러 미만(미연방최저시급7.25달러)을 받게 될 것이라고 합니다. 연 52억 달러의 순익을 내는 거대 기업 맥도날드는 전국파업의 불씨를 꺼뜨려보려는 의도로 꼼수를 부리기보다는 임금을 적게 지급하려는 부당한 관행을 그만두고 전 세계 맥도날드 노동자들의 생활임금을 보장함으로써 해당 업체의 최저임금 지급 동향을 바꿔내는 데 앞장서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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