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민간서비스산업노동조합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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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 자료

(2011. 8. 8)

신세계그룹 계열사인 조선호텔에 복수노조 설립!!

신세계그룹 계열사인 조선호텔에 복수노조가 설립되었다.

조선호텔은 지난 2010년 그룹에서 새로 부임한 대표이사의 성희롱사건으로 노사간의 심각한 갈등상황이 이어졌고, 2009년과 2010년 인천공항과 코엑스에 진출해 있던 외식사업부 철수로 인해 2백여 명에 대한 정리해고가 이어지면서 호텔노동자들은 심각한 내부 혼란과 고용불안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최근에는 킨텍스에 진출해있던 연회사업부 마져 철수하게 되면서 또 한번수 십명에 대한 고용불안사태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고, 최근 회사측이 잉여인력에 대한 고용안정을 전제로 임금삭감과 능력급제 도입을 요구하고 노조가 합의해 주면서 호텔노동자들의 불만은 극에 달해 있는 상황이다.

새 노조(위원장 손덕근)는 더 이상 나빠질 수도 없는 최악의 고용불안 상황에서 기존노조가 제 역할을 하지 않음으로 해서 수 백명의 직원들이 숨죽이고 일하고 있다면서 회사측의 탄압이 예상되고 희생이 따르겠지만 노조본연의 역할을 통해서 점진적으로 고용안정과 근로조건 개선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새 노조는 지난 5일 중구청으로부터 노조설립 신고필증을 받았고 앞서 지난 1일에는 노조설립 총회를 마친 바 있다.

* 문의 : 손덕근위원장 / 010-6462-96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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