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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 자료
(2008. 5. 6)

이랜드그룹 홍콩증시 상장저지 국제연대 원정투쟁단 IFC(국제금융센터)앞에서 단식농성!!

이랜드그룹 홍콩법인의 홍콩증시 상장을 저지하기 위해 지난 4월 30일 한국을 출발한 국제연대 원정투쟁단이 6일 오전 기자회견을 갖은 직후 홍콩 소재 IFC(국제금융센터) 앞에서 단식 철야 노숙농성에 들어갔다.

이번 단식 철야 노숙농성은 일반 공모 하루를 앞둔 6일 홍콩 주식투자자들에게 이랜드그룹의 노동탄압과 부도덕성을 알리기 위해 원정투쟁단 전원이 단식에 들어간 것이다.

홍콩 현지 언론들은 원정투쟁단의 집회 및 시위 소식을 경제면 중심기사로 계속 다뤄왔고, 기자회견 때마다 한국 내 이랜드 노사문제에 대하여 깊은 관심을 보여왔다.

한편, 이랜드 홈페이지에 게시된 홍콩사무실을 비롯하여 홍콩상공회의소에 등록된 사무실 그리고 홍콩증시 투자자료집에 개제된 사무실 등이 모두 존재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원정투쟁단에 의해 확인된 바 있어 홍콩노총과 UNI(국제자유노련) ‘홍콩본부는 정체불명의 외국기업(이랜드)이 홍콩에 들어오는 것을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며 이랜드그룹을 강력히 규탄하였다.

단식에 들어간 이랜드일반노조 이남신수석부위원장은 ‘같은 기독교인으로 박성수회장이 지금이라도 회개를 하고 대화에 나서서 교섭에 성실히 응한다면 노동자와 기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지만 지금처럼 대화조차 하지 않고 비정규직 노동자들을 죽음으로 내몬다면 지구 끝까지라도 쫒아가 악덕기업은 발을 붙일 곳이 없다는 것을 깨우쳐 주겠다.’고 단식에 들어가는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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