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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명 서  
건설노동자들에 대한 강제진압을 강력히 항의한다  

“단체협약 체결하고 인간갑게 살고 싶다”며 5월 1일부터 80미터 상공의 울산 SK공장 베셀타워에서 고공농성을 벌여온 울산건설플랜트노조(위원장 박해욱, 이하 울산건설노조) 3인의 조합원을 강제연행한 것에 대해 강력히 항의하며 울산건설플랜트노조에 대한 탄압을 즉각 중단하고 더 이상 울산건설플랜트노조와 연맹을 자극하지 말 것을 강력히 경고한다.

건설노동자들은 이중삼중의 하도급비리에의해 착취받아왔다. 이미 한겨레신문에 의해 밝혀진바도 있지만 실제 현장에서 받는 임금은 중간부패고리에의해 20-30%씩 삭감되어받고 있으며 당연히 보장받아야할 산재처리나 퇴직금등 법정부담금조차 유명무실한 무권리상태에 있었다. 원청회사들은 이런 구조적비리속에서 수억수천만원씩을 중간에서 빼돌리는 재미에 길들여져있다.
이들에게는 노동자들의 투쟁은 이런 황금알을 놓치는 재앙이었을 것이다.

울산건설노동자들에 대한 무자비한 탄압은 이미 그 전조가 투쟁의 시작부터 예고되었다. 평화적인 집회에서 단순참가자까지 수백명을 강제연행하고 계속 조합원들을 자극하며 어떠한 협상의 여지도 주지않는 강경책은 이미 자본측은 협상보다는 물리력에 의존해 노조를 무력화시키겠다는 방침을 굳히고 있었음을 의미한다.

이런 상황에서 노조는 달리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 협상을 하고 싶어도 협상의 여지가 없는 속에서 건설노동자들이 최후에 선택한 수단은 생명의 위협을 무릅쓴 고공농성이었다.
노동자들의 마지막 절규를 물리력으로 진압한 자본과 정부는 인간답게 살고 싶다는 노동자의 가슴에 깊은 절망을 심어주었다.

그러나 착각하지 말라! 탄압받을수록 강해지는 것이 노동자이다. 베셀타워 농성자들의 절절한 외침인 단체협약 체결은 이제 울산건설노조가 아닌 연맹과 200만 건설노동자들의 요구 그리고 천오백노동자의 외침으로 울려퍼질 것이다.  장기파업 조장하고 노조탄압 자행하는 SK자본, 그에 충실한 노무현정권에 건설노동자의 투쟁은 계속 될 것이다.

2005.5.19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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