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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보도자료



전국서비스산업노동조합연맹

Tel : 02-2678-8830 / Fax : 02-2678-0246

이메일 kfsu@daum.net / http://service.nodong.org

 

보도 자료

(2016. 12. 21)

 

업체들의 갑질! 취객들의 폭언과 폭력! 그리고 거리에서 한겨울 추위를 견디고 있는 대리운전기사들 이야기~!!

 

전국대리운전노동조합은 이달 초 대도시에서 일하고 있는 대리운전기사 140여명을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시행하였는데 조사결과 대리운전업체들의 갑질과 대리운전 이용자인 술에 취한 고객들의 폭언폭력으로 모두가 들떠있는 년말년시에 고단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하루 일하는 시간이 평균 8시간 44, 한달에 일하는 일자가 평균 25, 한달 평균수입이 175만원으로 조사되었는데 근로기준법상 야간근로를 하면 받게되는 수당(통상임금의 50% 가산)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계산해보면 대리운전기사들은 2016년 법정최저임금(시간당 6,030)보다 17%정도 낮은 수입으로 생계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대리운전 일을 하면서 가장 힘든 점에 대하여는 절반가까이가 대리운전업체들의 갑질을 꼽았는데 높은 수수료에 보험료, 프로그램사용료, 합차비 등 업체들과의 일방적 계약관계에 의해서 착취당하는 구조를 지적하였다. 그 다음이 술에 취한 고객들의 막말 등 폭언 그리고 추위(날씨)를 견디기 힘들다고 답하였다.

 

일반 시민들이 한해를 보내면서 년말년시에 송년회 등 많은 모임을 하고 대리운전을 이용하고 있는데 일하는 대리운전기사들은 인간이하의 삶을 살면서 스스로 막장인생이라고 한탄하는 안타까운 현실을 매일매일 마주하고 있는 중이다.

 

그들은 이번 설문조사는 부산지역 대리운전기사 144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및 오프라인에서 설문을 시행하였고 대리운전기사들의 처절한 삶과 열악한 노동환경을 사회적으로 드러내자는 취지에서 진행되었다고 밝혔다.

 

귀 언론의 많은 관심과 취재 보도를 요청드립니다.

문의 : 신영남 대리운전노조부산지부장/ 010-3855-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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