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성명/보도자료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기 자 회 견 문
(2006. 6. 27)


- 용인소재 레이크사이드C.C 골프장 측의 용역깡패와 구사대를 동원한 무차별적인 폭력만행을 규탄한다! -



경기도 용인에 소재하고 있는 레이크사이드C.C는 54홀의 훌륭한 시설과 수려한 조경 및 주변경관을 갖춘 자칭 동양최대의 명문 골프장입니다.

하지만 이 명문 골프장에서는 지난해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악질자본가에 의하여 벌어지고 있는 상식밖의 폭력행위들이 난무하고 있습니다. 그 것도 용역깡패와 구사대들을 동원하여 합법적으로 파업을 하고 있는 조합원들을 대상으로 무차별적으로 자행되고 있는 것입니다.

골프장 측은 현재 내부 소유주(형제)들의 경영권다툼으로 소송까지 진행 중인 상황입니다. 분쟁의 당사자(양측이)들이 동원한 용역깡패들은 애초에는 영역(전산실 등)침범을 경계하는 임무가 주어졌지만, 지난해 10월 노동조합이 설립이 되고 단체교섭을 요구하면서 결국 합법적인 파업상황이 되자 노조원들을 폭력으로 탄압하는 집단으로 돌변하였습니다.

노조설립이 후 수개월동안 자행된 골프장 측의 폭력만행의 사례를 보면 노동조합이 설치한 천막농성장을 폭력으로 침탈, 현수막과 프랑카드를 강제로 철거, 방송장비 파손 및 집회방해를 목적으로 집단폭력, 여성조합원에 대한 폭행 등 헤아리기 어려울 만큼 수십차례에 걸쳐 일어났습니다.

노조는 합법적으로 설립되었고 노동관계법에서 정한 절차에 따라 회사 측에 단체교섭을 요청하였습니다. 하지만 회사측은 불성실하게 형식적인 교섭만을 되풀이하면서 조합원들을 부당하게 해고하고 내부의 경영권분쟁에 노조를 끌어들여 노조를 탄압하기 시작하였습니다.

노조는 그러한 상황에서 해고철회와 성실교섭을 촉구하면서 인내하여 왔으나 회사측의 폭력적인 노조탄압은 날이 갈수록 그 도를 더해 갔습니다. 급기야는 노조가 합법적으로 쟁의행위(파업)에 들어감과 동시에 회사측의 폭력행위는 상식을 초월하여 무차별적으로 행해졌습니다.

지난 5월에는 골프장 밖으로 쫓겨난 조합원들이 피켓을 들고 고객들을 상대로 회사 측의 노조탄압 사실을 알리는 홍보를 하고 있는 상황에서 회사 측의 구사대들이 몰려나와 방송장비를 파손하고 여성조합원을 폭행하면서 시비를 걸고 폭력을 유도하여 현재 정 필윤 노조위원장이 구속까지 되어 있는 상황입니다.

쇠파이프로 무장한 회사 측 구사대들을 본적이 있습니까?
지난 6월 20일에는 골프장 측이 저지른 그 간의 폭력행위가 어떠했는지를 극명하게 보여주는 상황이 발생하였습니다. 민주노총 서비스연맹과 경기지역본부가 레이크사이드 장기노사분규 사태 해결을 촉구하기 위하여 공동으로 주최한 집회장에서 쇠파이프로 무장한 회사 측의 구사대들이 집회참석자들을 폭행하여 상해를 입히는 상황까지 발생한 것입니다.

아무 것도 없는 맨손의 노동자들을 향해서 휘두르는 구사대들의 쇠파이프는 레이크사이드C.C 회사측이 노동조합을 인정하지 않고 노조탄압에만 혈안이 되어 있는 상황을 있는 그대로 보여주는 것과 다름 아닙니다.

다음 장에 첨부한 사진과 당일날 노동조합이 촬영한 동영상자료로도 쇠파이프를 들고 있는 구사대들의 모습이 분명하게 확인되고 있습니다.

특히, 양심적인 내부 고발자에 따르면 노동조합의 집회가 있다는 정보를 입수 한 회사 측이 직원들에게 쇠파이프 준비 등 폭력으로라도 대응하라고 지시를 하였다고 하였고, 개개인별로 호출하여 격려금까지 지급하였다고 전할 정도입니다.

민주노총 민간서비스연맹과 경기지역본부는 평화적이고 합법적인 절차를 거친 노동조합의 파업행위에 대하여 이처럼 무차별적으로 저질러지는 사용자들의 폭력만행을 강력히 규탄합니다. 또한, 이러한 폭력만행에 대하여 부상자들의 고소, 고발과 아울러 관계 사법당국에서도 엄정하고 공정하게 그리고 신속하게 처리하여 줄 것도 요구합니다.

또한, 이 후에 다시 이러한 행위들이 재발할 경우에는 그에 따른 모든 민, 형사상책임은 회사측에 있음은 물론 모든 방법을 동원하여 법적, 물리적 대응을 할 것임을 다시 한번 엄중히 회사측에 경고하는 바입니다.

- 레이크사이드C.C 회사 측은 조합원들에 대한 폭력만행을 즉각 중단하라!
- 합법적으로 설립한 노동조합을 인정하고 집단부당해고를 철회하라!
- 성실교섭에 임하여 단체협약을 체결하고 노조탄압을 중지하라!

2006년 6월 27일


민주노총 전국민간서비스산업노동조합연맹 / 민주노총 경기도본부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날짜
169 [취재요청] 신세계그룹 대규모 복합태마쇼핑몰 하남스타필드 무분별한 영업시간 확대정책 규탄 기자회견~!! file 2016.11.02
168 [보도자료] 1만 5천 서비스노동자들이 시국 총궐기에 나서다~!! file 2016.11.10
167 [연대사] 11.11 전국상인결의대회 file 2016.11.18
166 [투쟁사] 11.12 서비스노동자 총궐기대회 file 2016.11.18
165 [보도자료] 유통서비스노동자 건강권과 공동휴식권을 보장할 때~!! file 2016.11.22
164 [보도자료] 업체들의 갑질! 취객들의 폭언과 폭력! 그리고 한겨울 추위를 견디고 있는 대리운전기사들의 이야기~!! file 2016.12.21
163 [성명] 노동자민중의 촛불혁명! 이제 다시 시작이다~!! file 2017.03.10
162 [취재요청] 면세점노동자, 호텔노동자, 제주지역 관광노동자들의 외침! 우리 생존권을 위협하는 사드배치 전면 백지화하라! 기자회견 file 2017.03.13
161 화물연대 폭력사태에 대한 민주노총 규율위의 결정문에 대하여 file 2017.04.25
160 [성명] 국가인권위의 특고노동자 노동 3권 보장을 권고하고 적극적 의견을 표명한 것을 적극 환영한다! file 2017.06.05
159 [성명]5.245명의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전환하겠다는 농협중앙회의 발표를 적극 환영한다!! file 2017.06.05
158 [성명] 대형마트 의무휴업일을 공휴일에서 평일로 변경하는 것은 오로지 재벌유통기업의 논리에 손을 들어주는 것이다!! file 2017.06.22
157 [성명] 지금 이순간에도 박근혜정권의 노동적폐로 인한 노동자들의 고통은 더욱 가중되고 있다!! file 2017.06.22
156 [성명] 최저임금위원회 사용자위원들의 막말과 저급한 태도를 강력히 규탄한다!! file 2017.06.30
155 [성명] 노동부장관을 즉각 임명해서 노동적폐를 하루속히 청산해야 비민주적 노사관계가 회복된다! file 2017.07.03
Board Pagination Prev 1 ... 29 30 31 32 33 34 35 36 37 38 ... 45 Next
/ 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