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성명/보도자료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성명] 민주노총에 대한 문재인 정부의 선전포고,

서비스 노동자들의 더 큰 투쟁으로 돌파하자! 

 

문재인 정부가 민주노총 김명환 위원장에게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도주와 증거인멸이 영장 신청의 이유다. 경찰의 소환에 자진 출두한 민주노총 위원장에게 말 같지도 않은 핑계다. 누구보다 당당하게 가장 앞장에서 노동개악에 맞서 싸운 민주노총 위원장에게 감히 도주와 증거인멸을 운운하다니 가소롭기 짝이 없다. 

 

3명의 간부를 구속한 것도 모자라 위원장도 잡아가두겠다고 한다. 이는 민주노총의 비정규직 철폐를 위한 7월 총파업과 노동개악 저지 투쟁에 대한 문재인 정부의 대답이다. 재벌의 청부입법인 노동개악에 저항하고 차별과 억압의 상징인 비정규직이 없는 세상을 꿈꾸는 민주노총을 비롯한 모든 노동자 시민에 대한 선전포고다. 

 

노동개악을 추진하고 민주노총을 탄압했던 박근혜 정부의 비참한 말로를 보고도 아무 교훈을 얻지 못 한 것에 유감이다. 공안탄압이 두려웠다면 민주노총의 역사는 시작하지도 못 했다.  대화에는 대화로, 강경에는 강경으로, 초강경에는 초강경으로 응하는 것이 역사의 주인인 조직된 노동자가 살아온 방식이다. 

 

문재인 정부에게 경고한다. 

 

민주노총 위원장을 잡아가두겠다면 단단히 각오하라. 민주노총 100만 조합원을 모두 끌어내야 할 것이다. 감당할 수 있는 짓을 계획하라.

 

위원장을 잡아가둔다고 민주노총의 저항이 잦아들 것이란 착각에서 깨어나라. 자신의 삶과 세상을 바꾸기 위해 자주적으로 단결한 노동자 100만의 총합이 민주노총이다. 헛꿈 꿀 시간에 노동개악 중단하고 노동자와 국민 앞에서 약속한 공공부문 비정규직 제로부터 실현하라. 

 

우리의 투쟁이 부족하여 3명의 동지가 구속되었다. 이제는 민주노총 위원장마저 잡아가두려고 한다. 적폐청산과 사회대개혁에는 엉거주춤하면서 재벌과 손을 잡고 민주노총 위원장을 구속하겠다는 문재인 정부에게 우리가 해야 할 일은 투쟁밖에 없다. 

 

서비스 노동자의 투쟁으로 민주노총 위원장을 지켜내고, 구속된 동지들을 구출하자! 

 

2019년 6월 19일

전국서비스산업노동조합연맹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날짜
648 [성명] 이마트의 22시 폐점 발표, 노동자 건강권을 위해 더욱 확대해야 한다 file 2023.03.03
647 [성명] 낡은 국보법 꺼내 들며 공안 통치 회귀하는 윤석열 정권에 서비스연맹은 전면전으로 맞설 것이다 file 2023.01.18
646 [성명]배달, 급식 노동자 생명 지키자는 호소는 철저히 외면하고 재벌·부자만을 위해 통과된 새해 예산안! 윤석열 정부와 거대 보수양당을 규탄한다! file 2022.12.26
645 [성명] 사회적 합의를 무시하고, 노동을 배제한 정부의 생활물류기본계획 확정 발표 규탄한다. file 2022.12.23
644 [논평]불통정치의 달인 홍준표 대구시장이 또 ‘홍준표’했다 2022.12.20
643 [성명]국민과 화물노동자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화물연대 파업은 정당하다! 윤석열 정부는 당장 업무개시명령 철회하라! file 2022.11.29
642 [성명]책임회피, 후안무치 윤석열 정부와 행안부는 공무원노조의 정책투표에 대한 방해행위를 즉각 중단하라! 2022.11.24
641 [성명]죽음의 급식실을 바꾸자고 대화를 요구했더니 폭력연행으로 답한 경기도교육감은 제정신인가! 폭력적으로 진압하고 연행한 경기도 경찰은 사과하라! 2022.11.10
640 [성명]진보당 소속 구청장이 느끼게 해준 진보정치의 효능감! 울산 동구청의 전국 최초 <최소 생활노동시간 보장제 도입>을 환영한다! 2022.11.08
639 [성명]슬퍼할 겨를도 주지 않는 무능·파렴치 윤석열 정부에 분노하며, 국가의 역할을 묻는 시민행동에 노동자들부터 나서겠습니다 2022.11.04
638 [성명] 슬퍼할 겨를도 주지 않는 무능·파렴치 윤석열 정부에 분노하며, 국가의 역할을 묻는 시민행동에 노동자들부터 나서겠습니다 file 2022.11.04
637 [성명]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조치가 시급하다. 한미연합공중훈련 중단하라. file 2022.11.03
636 [결의와 연대의 특별 선언문] 노동자가 죽지 않고, 아프지 않고, 다치지 않고 일하는 세상을 위해, 서비스연맹 투쟁의 자리에 결연히 서겠습니다! file 2022.10.27
635 [성명] 국가인권위가 권고한 국공립 요양시설 비율 목표 제시, 요양보호사 인건비 가이드라인 마련, 재가요양보호사 작업중지권 부여를 거부한 보건복지부를 규탄한다! file 2022.09.23
634 [성명] 돌봄, 교육, 요양의 민영화 시장화 추진 철회하라! 공공성 국가 책임 방기하는 윤석열 정권 규탄한다! 2022.09.16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45 Next
/ 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