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경남 마산시 대우백화점. 계산대 여직원들을 위해 각 층마다 의자를 비치해!

by 연맹 posted Sep 23,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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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민간서비스산업노동조합연맹Tel : 02-2678-8830 / Fax : 02-2678-0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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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 자료
(2008. 9. 23)

‘경남 마산시 대우백화점. 계산대 여직원들을 위해 각 층마다 의자를 비치해!

경남 마산시  소재 대우백화점은 지난 20일부터 계산대에서 하루 종일 서서 일하는 여직원들의 노동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지하 식품관을 포함하여 각 층에 모두 35개의 의자를 비치해 직원들을 존중하는 모범적인 기업의 이미지를 심어주고 있다.

당 연맹이 주도하고 여성, 시민, 사회단체와 민주노동당, 민주당까지 참여하고 있는 ‘서서 일하는 서비스여성노동자에게 의자를’ 국민캠페인 단이 지난 7월에 출범하고 전국적으로 여러 차례의 대 국민캠페인을 진행한 지 약 두 달만에 유통업계에서는 드물게 자발적으로 의자를 비치하는 첫 번째 사례가 나오게 된 것이다.

하루 종일 장시간 서서 일하던 서비스여성노동자들은 다리근육이 수축되어 혈액순환이 안 되면서 종아리가 붓고 심할 경우 하지정맥류가 발생하는 등 고통을 겪어 왔으나 이번 처럼 손님이 없을 때 잠시 앉아서 쉴 수 있는 매장 내 의자 비치는 너무나 절실히 원해 왔던 터라 해당 여직원들은 너무나 반기고 있는 분위기라고 한다.

현행 산업안전보건법 산업안전보건기준에 관한 규칙 277조(의자의 비치)에는 '사업주는 지속적으로 서서 일하는 근로자가 작업 중 때때로 앉을 수 있는 기회가 있는 때에는 해당 근로자가 이용할 수 있도록 의자를 비치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유통업체들은 여성 판매 노동자들이 앉으면 고객들에게 불친절하다거나 건방지다는 인상을 줄 것을 우려해 의자비치를 꺼리고 있어 업무시간의 90% 이상을 서서 일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번 마산의 대우백화점 사례는 서비스여성노동자들이 때때로 앉아서 쉴 수 있도록 의자를 비치함으로써 잠시 동안의 휴식으로 피로를 푼 여성노동자들이 고객들에게는 더욱 밝은 모습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 점에서 고객과 서비스여성노동자 그리고 기업이 함께 존중하고 배려하는 문화를 만들고 있다고 볼 수 있다

귀 언론의 각별한 관심과 취재를 요청드립니다 / 문 의 : 교육선전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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