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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도 신년사

삼천만이 잠들었을 때 우리는 깨어 배달의 농사현제가 울부 짓던 날...
농민가를 부르며 전 용철, 홍 덕표 두 농민 열사와 수많은 비정규직 열사를 보내며 2005년도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하지만 우리는 2006년을 비정규직 철폐가를 부르며 다시 시작한다.
매년 새해를 준비할 때 ‘올해 자본의 착취와 탄압은 어떨 것인가? ’
‘올해 정권은 경제발전이라는 허울을 쓰고 어떻게 노동자와 농민 등 민중을 쥐어 짤 것인가?’ 이를 예측하고 대비하고 해결할 것을 결의하며 노동의 단결과 민중진영의 연대를 요구하는 새해 각오를 다짐해 왔다.
자본주의 시대에서의 노동운동으로, 민중운동으로 너무도 당연하고 바람직한 각오와 다짐이 었다.
그간 우리는 척박한 노동 조건 속에서 노동의 권리를 찾고자 사회의 변화, 제도의 변화, 의식의 변화를 외치며 세상을 바꾸고자 실천 행동을 해 왔다.
이 또한 당연한 실천이요 행동이다.
하지만 2006년은 지금까지 외쳐왔던 요구와 외침 속에서는 제대로 된 변화를 찾을 수 없다.
2006년의 조건이 그리고 앞으로의 조건들이 그것만을 가지고는 해결 할 수 없기 때문이다.
아직도 쟁취되지 못한 비정규 입법, 노동의 조건과 현실의 목을 조여 오는 노사관계의 선진화 방안 이제 채 365일도 남지 않은 복수 노조의 시대는 점점 줄어드는 노동조합의 조직율, 점점 확대되는 비정규직 노동자의 증가, 점점 약해지는 노동자 민중간의 연대의식, 노동 운동의 최대의 덕목인 도덕성의 훼손 등의 문제를 보더라도 우리의 미래 개척과 우리 노동자의 희망을 개척해 가는 길은 자본과 정권과의 관계 속에서만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이 확인되고 있다.
물론 원인까지 따져본다면 다른 견해도 존재하겠지만 새해에는 비정규직 철폐가를 부르며 우리 노동자의 자기 혁신을 기반으로 노동의 희망과 미래를 만들어 가야 할 것이다.
서비스연맹의 조합원, 간부, 동지 여러분 지난 한해도 고객만족이라는 미명아래 자본의 이익을 창출하는 서비스노동을 해왔습니다. 정말 수고들 많으셨습니다.
남을 위해 자기를 봉사하는 것이 서비스의 기본이듯이 2006년은 서비스노동자들이 전체 노동자 민중을 위해 투쟁하고 봉사하는 서비스노동자의 한해를 만들어 봅시다.
점차 줄어드는 노동조합원의 조직률을 비정규직 노동자의 조직화로 극복하고 노동권마저 봉쇄 당한 특수고용 노동자의 노동3권을 반드시 쟁취합시다.
또한, 자본의 노동 분열을 유도하는 기업별 노조의 한계를 넘어 기필코 산별노조를 완성합시다.
이 봉사와 서비스는 내부를 개혁하고 혁신하는 자기반성의 토대위에서 시작해 봅시다.
이제 우리 노동운동의 미래와 희망은 서비스노동자의 어깨위에 달려있고 그 흐름과 방향은 서비스노동자들이 만들어 갈 것 입니다.  
새해 건강하시고 요구하는 모든 것이 쟁취되는 희망의 한해를 만들어 봅시다.

2006년 1월 3일 아침
민주노총 전국민간서비스산업노동조합연맹 위원장 김  형 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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