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성명/보도자료


(*.222.223.132) 조회 수 6193 추천 수 261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성 명 서

지금이 5공 6공인가?

70미터 고공에서 하늘을 두고 곡기를 끊은 것도 모자라, 무릎이 끊어질지언정 삼보일배로"화장실과 식당을 제대로 지어달라" "샤워실 설치, 근로기준법, 산업안전보건법 준수 등 단체협약을 체결하고 노조활동을 보장해 달라"는 울산건설플랜트 노동자들의 목소리를 참여정부는 정작 외면하겠다는 말인가?
경찰은 23일 울산플랜트 조합원과 연대대오 1천여 명이 대학로집회를 마치고 평화적인 삼보일배를 위해 몇 걸음 떼기도 전에(2시30분경) 연맹 지도부 전원과 700명의 조합원 전원을 강제 연행하는 폭거를 단행했다.
이는 현 정부가 유독 건설노동자들에게만 상식 밖의 폭력과 탄압으로 일관하는 저의를 의심케 하는 대목이다. 특히 검찰과 경찰은 노조가 파업 돌입 다음날부터 소환장을 발부하여, 파업 5일 만에 노조간부 대다수에게 체포영장을 발부하고, 파업 현장에 경찰병력을 투입, 노조의 합법 파업을 무력화 한 것이 이를 뒷받침한다.
토끼몰이 식의 진압으로 머리를 30바늘이나 꿰매고, 코뼈의 함몰은 물론 코가 인중까지 짖어지고 입술이 갈라지며 방패에 휘둘려 허리가 돌아가고 다리가 부러지는 등 350여명의 부상을 앞에놓고 선진노사관계를 운운하는 것이 가능한 일인가?

이제 울산지역은 불심검문이 다반사고 노조조끼만 입으면 연행하는 데다 심지어 시장과 PC 방까지 뒤지며 조합원을 연행하는 계엄 상태임에 다름 아니다. 울산지역의 대단위 공업단지가 들어서기까지 주역으로 설비를 담당해 온 건설플랜트 노동자들이 자신들의 지역을 떠나 낯선 서울한복판 도로바닥에서 절이라도 하며 요구사항을 알려야 하는 처지를 정부가 막을 명분이란 어떠한 경우에도 없다.
이에 현 참여정부에 강력히 촉구한다. 이번 평화적인 삼보일배의 행진을 연행으로 탄압한 검·경찰의 책임자를 처벌하고 연행된 노동자들을 전원 석방할 것을 촉구한다.
만일 계속 이러한 탄압행위를 철회하지않는다면 5월말 전국노동자대회를 기점으로 강력한 총파업투쟁으로 맞설 것임을 분명히 한다.

2005. 5. 23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날짜
108 [보도자료] 서울대학교 호암교수회관노조의 휴일근로수당 청구소송에서 중앙지방법원, 원고승소 판결 내려! file 2006.01.09
107 [신년사] 우리 노동운동의 미래와 희망은 서비스노동자의 어깨위에 달려있다. file 2006.01.03
106 [보도자료] 한국까르푸, UNI와 체결한 국제협약을 준수키로 하고 발전적 노사관계를 위한 양해각서를 서비스연맹과 합의, 체결해! file 2005.12.16
105 [보도자료 및 취재요청] 서비스연맹, 학습지교사의 노동자성 부정한 대법원판결 규탄 기자회견 file 2005.12.15
104 [보도자료 및 취재요청] 특수고용노동자 노동3권 쟁취 민주노총 민간서비스연맹 ․ 전국여성노조 공동결의대회! file 2005.12.12
103 [성명서] 학습지교사를 노동자로 볼 수 없다는 대법원의 판결은 이 땅의 특수고용노동자들의 실상을 모르고 내린 중대한 오판이다! file 2005.12.12
102 [보도 및 취재요청] 특수고용형태노동자들에 대한 노동기본권 보장에 대한 ‘노사정위원회 특고특위 공익위원 검토의견’은 폐기 후 재논의 과정을 반드시 거쳐야 한다! 2005.11.21
101 [보도자료] 뉴코아노조, 회사측의 정당한 조합활동을 금지하는 가처분신청에 대한 규탄집회를 11월 2일[수] 오후 2시 평촌점에서 열기로 file 2005.10.31
100 [보도자료] 성원개발 상떼힐 익산C.C노동조합, 청와대와 국회앞 1인시위 중 file 2005.10.13
99 [보도자료] 한국까르푸, 또 다시 부당노동행위로 지방노동위원회 판결 받아 file 2005.10.11
98 [보도자료] 월마트 캠페인 관련 UNI-Commerce/UNI-KLC 기자회견 file 2005.10.11
97 [보도자료] 국가인권위 진정관련 대시민 집중선전전 26일[월] 개최!!! file 2005.09.23
96 [보도자료] 프랑스 다국적기업 한국까르푸, 부당노동행위 1등기업! file 2005.09.23
95 [성명] 신안그룹 (주)신안레져 유성리베라호텔은 위장폐업을 즉각 철회하라!! file 2005.08.29
94 [성명] 김 대환장관의 야만적인 긴급조정권 발동을 강력히 규탄한다! file 2005.08.11
Board Pagination Prev 1 ... 33 34 35 36 37 38 39 40 41 42 ... 45 Next
/ 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