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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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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미국의 주요 도시에서 전개되고 있는 UNITE-HERE 소속 호텔노동자들의 생존권을 사수하기 위한 파업투쟁을 지지합니다.!』


우리는 한국내의 가장 투쟁적인 총연맹(내셔널센터)인 민주노총(KCTU)산하 민간서비스산업연맹(KFSU)소속 활동가들입니다.
우리는 미국내의 UNITE-HERE 소속의 호텔노동자들이 장기간에 걸친 파업투쟁을 하고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국제적인 노동자연대투쟁의 실천을 사용자들에게 보여주고자 이곳까지 왔습니다.

지난해 9월부터 시작된 미국의 워싱턴, 로스엔젤리스, 샌프란시스코등 주요 도시에서 벌어지고 있는 호텔노동자들의 파업투쟁은 스타우드, 하얏트 등 초국적 호텔 체인기업의 반 노동자적인 경영철학에 기인하고 있다고 판단됩니다. 이는 한국내에서 점차 증가추세에 있는 초국적 기업이 소유하고 있는 호텔에서 대부분의 종사원들을 비정규직으로 채용하여 상시적인 고용불안 상태를 야기하는 경영방침과 크게 다르지 않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사용자들은 각각의 호텔들이 위치하고 있는 해당지역의 전반적인 경제적 특성들과 해당 호텔 노동자들의 일반적인 생각과 정서들은 전혀 고려하지 않고 노사관계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경영방침을 일방적으로 결정하고 시행하는 독단을 서슴치 않고 있습니다.

또한, 사용자들은 호텔사용자협회(EC)를 통해 집단적으로 노동자들의 합법적인 파업에 대항하여 불법적인 교섭결렬 선언과 직장폐쇄를 단행하였고, 건강보험료를 조합원들에게 부가, 징수하게 하여 500여명에 이르는 노동자들이 이를 납부하지 못해 의료보험자격을 상실케 하는 등 결과적으로 인간의 기본적인 생존권마저 박탈하는 만행을 저지른 것입니다.

지난 1월 15일 대통령취임을 앞둔 시점에서 다행히 워싱턴지역의 호텔노사가 단체협약을 체결하였으나 이는 사용자들의 어쩔 수 없는 정치적 판단에 기인한 것 일뿐 진정으로 노동자들의 고충을 이해하고 수용한 것으로 보기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한편, 지난 1월 27일 전국노동관계위원회(NLRB)가 호텔사용자들이 일방적으로 교섭결렬을 선언하고 직장폐쇄를 단행한 것은 불법이라는 판정을 함으로써 마지못해 사용자협회가 교섭을 재개하는데 동의는 하였으나 여전히 기존입장을 고수하고 있어서 합의점을 찾기에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한 상황인 것으로 판단됩니다.

이에 우리는 투쟁하는 동지들과 함께 호텔사용자들에게 이렇게 요구합니다.

1. 형식적이고 불성실한 교섭태도를 버리고 전향적으로 호텔노동자들의 정당한 요구인 단체협약 유효기간 2007년 합의와 임금인상 그리고 건강보험료 사용자가 전액 부담하는 것을  즉각 수용하라!

2. 일방적인 교섭결렬 선언 등 불법행위에 대하여 도덕적 책임을 져야함은 물론 그에 따른 노동자들의 정신적, 경제적 손해에 대한 보상을 시행하라!

3. 임금 등 노동조건 결정시 이를 2004년 4월 15일부터 소급적용하고, 비상식적인 협약만료기한 5년 주장과 소급불가 입장을 즉시 철회하라!

4. 우리는 UNITE-HERE호텔 노동자들의 요구가 수용될 때까지 국제적인 노동단체들과 함께 강력한 연대투쟁을 중단 없이 진행할 것이며 한국의 민주노총을 비롯한 사회단체와 함께 호텔이용저지(보이콧 운동)를 할 것임을  이 자리를 통해 분명하게 밝히는 바이다.!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국제연대투쟁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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