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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일반노동조합과 ㈜홈플러스스토어즈 노사의 
정규직전환 합의를 적극 환영한다!

서비스연맹은 지난 2월 1일 유통업종인 홈플러스일반노동조합과 홈플러스스토어즈(이하 홈플러스)는 대형마트 업계 최초로 무기계약직 570명의 완전한 정규직 전환에 합의에 대하여 적극 환영한다.

홈플러스노사가 합의한 정규직 전환의 세부 합의내용을 살펴보면 오는 7월 1일부터 사업장 내 무기계약 비정규직 노동자(계약기간은 정년이 보장되지만 임금이나 처우는 비정규직인 노동자를 지칭) 중 약 20%에 해당하는 만 12년 이상 근속한 노동자 570명이 정규직 노동자(계약기간은 당연 정년이 보장되고 임금이나 처우도 온전한 정규직하고 동일한 수준을 보장받는 노동자) 전환이 된다는 것인데 이는 말로만 정규직전환이라는 그 동안의 기업들의 편법 꼼수를 포기하고 온전한 정규직 전환이라는 모범 사례를 만든 것이라 볼수 있다.

노사합의에 따라 올해 7월부터 정규직으로 전환되는 노동자들은 임금은 물론 기존 정규직 직급인 ‘선임’ 직급과 직책을 부여받고 승진, 복리후생 등도 무기계약직들은 적용받지 못하는 기존 정규직 노동자들과 동일하게 적용받는다. 이번 사례는 국내 대형마트업계에서 최초로 노사가 합의하고 시행되는 온전한 정규직 전환이어서 더욱 빛난다고 평가한다.

노조는 1996년 국내 유통시장이 개방되고 국내에 진출한 프랑스계 유통업체인 한국까르푸에 노동조합을 설립하였고 2006년 까르푸가 이랜드에 매각되면서 이랜드일반노조로 바뀌었다가 2008년 이랜드가 홈플러스에 매각되면서 현재의 노조가 되었다.

노조는 지난 2007년 정부의 비정규직법 시행으로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대량해고 사태와 고용불안에 맞서 무려 510일 파업투쟁을 진행한 바 있고 비정규직 마트노동자들의 투쟁을 그린 영화 ‘카트’의 실제 주인공들이다. 홈플러스에는 이렇듯 온전한 정규직노동자와 비정규직노동자들이 한 사업장에서 일하고 있었는데 ‘중(中)규직’으로 불리던 무기계약직이 금번 노사가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합의를 하였다는 소식에 모두들 환영한다는 입장이다. 이는 앞으로 비정규직인 자신들이 정규직으로 전환될 수 있다는 기대를 가질 수 있다는 희망이 생겼다는 것이다.

또한 홈플러스 노사는 정규직 전환 합의이외에도 임금총액을 14.7%로 대폭 인상하는데 합의하였는데 최저임금 대폭 인상에 대하여 사업장내에서 노사가 공히 수용해야한다는 입장으로 정리했다는 의미가 있는 것으로 평가할 수 있다.

이는 최근 같은 대형마트인 이마트, 롯데마트와 비교하면 더욱 의미가 있다고 할 수 있다.
신세계 이마트는 최저임금 1만원 인상을 장기적으로 무력화하기 위해 무기계약직 들의 근로시간을 기존 8시간에서 7시간으로 단축하면서 현장에는 엄청난 성과인 것처럼 포장하고 있다. 그러나 인력충원없는 일방적인 근로시간 단축은 노동강도를 상승시킬 뿐이라는 것은 채 한달도 지나지 않은 현재 현장에서 피부로 느끼고 있다는 것이다.

롯데마트의 경우도 이미 수년전에 1일 근로시간을 7시간으로 줄였고, 최저임금 인상을 무력화하기 위해 최근 몇 년동안 휴가비, 근속수당, 직무수당을 기본시급에 포함해 버린 것이다. 이렇듯 두 회사와 홈플러스의 무기계약직 임금의 차이는 연봉대비 적게는 150여 만원에서 많게는 700여 만원의 차이가 나고 있다.

이번 홈플러스 노사가 합의한 비정규직 정규직전환과 최저임금 인상율을 반영한 임금합의의 모범 사례를 같은 업종의 대형마트인 이마트와 롯데마트에도 적용시켜야 재벌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것이라고 마트노동자들은 이야기하고 있다.

공공부문 비정규직 정규직화, 상시지속업무 정규직 전환 등 비정규직 문제 해결을 선포한 현 정부도 무늬만 정규직화가 아닌 진짜 정규직화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하고 숫자만 인상되는 최저임금 인상이 아닌 소득이 성장하는 최저임금 인상이 될 수 있도록 법제도적 보완장치를 마련하고 유통재벌 개혁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이행 하도록 강력한 노동정책을 펼쳐야 한다고 노동계에서는 말하고 있다.

2018년 2월 2일
전국서비스산업노동조합 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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