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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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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민간서비스산업노동조합연맹Tel : 02-2678-8830 / Fax : 02-2678-0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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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 자료
(2007. 7. 30)

이랜드그룹의 노조파괴 방침이 드러나다!!

이랜드그룹의 노조탄압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지만, 이번 이랜드사태를 보면 노조가 완전히 와해될 때까지 자신들이 입게 될 어떠한 경제적 손해와 명예훼손도 감수하겠다는 끝장노선을 선택한 것이 분명해 보인다.

첫째로, 교섭에 임하는 매우 비상식적인 태도이다.

이번사태 발발 후 노동부의 중재로 어렵게 이루어졌던 지난 11일 교섭석상에 처음으로 대표이사가 참석하였다는 것은 그동안 이랜드 사측이 노조가 요청한 교섭에 얼마나 불성실하게 응해왔는지를 간명하게 증명해주고 있다. 노사교섭에 양측의 책임있는(결정권한 있는)대표가 참석하는 것은 기업 내 노사관계의 선진화의 정도를 재는 바로미터이다. 통상 위임교섭은 의사결정의 복잡함(최종 의사결정을 교섭에 참석치 않는 최고경영진이 하게 됨)으로 인해 교섭에 따른 비용증가와 때로는 노사 간에 갈등과 불신을 유발하기 때문이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회사 측의 대표이사가 그동안 노조와의 교섭석상에 한 번도 참석하지 않았다는 것은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비상식적인 교섭태도이다.

두 번째로는 ‘평화기간’ 운운하는 교섭 제안이다. 지난번 1차 농성 시 1개월간의 평화기간을, 이번 2차 농성에 들어가자 이랜드는 2개월간의 평화기간을 갖자고 또 다시 제안하였다. 노조의 파업돌입은 평시상황이 아닌 비상상황이다. 이런 비상상황에서 그렇게 긴 시간을 느긋하게 교섭을 하자는 것이 과연 상식적인가? 더군다나 파업이 한 달을 넘기고 있는 현실에 비춰본다면 이랜드는 오로지 파업조합원들의 업무복귀 등 내부분열을 기다리고 있는 것이 분명하다. 그러한 불순한 의도를 가지고도 겉으로는 양의 탈을 쓴 채 자신들에게 부정적인 언론을 반전시키기 위해서 거짓 ‘평화기간’운운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면서 또 한편으로는 1만5천명의 전 직원을 동원하여 인터넷관련 내부지침을 실천할 것을 강요하면서 언론반전을 꾀하고 있다.

두 번째는 자가당착에 빠진 비상식적인 주장이다.

첫째는 계산업무를 외주화를 시킬 경우 현재보다 더 많은 경비가 들어갈 것이라고 자신들 스스로 밝혀놓고도, 계산업무를 외주화 시키지 않게 되면 기업이 어려질 수 밖에 없다고 앞뒤가 맞지 않는 주장을 하고 있다. 기업이 어려워진다는 것은 재정이 어려워진다는 것으로 이해할 때 이러한 주장은 어린아이도 웃을 이야기다.

둘째는 신세계 등 타 동종업계처럼 비정규직의 정규직화를 하지 못하는 이유로 안정적이지 못한 내부 재정상황 등을 주장하였는데, 노조의 파업으로 인해 입었다고 주장하는 매출손해액만 가지고도 금번 비정규직의 문제를 해결하고도 남았을 것이다. 그 뿐인가? 하루에 수십만 원씩 지급하는 용역경비들에게 들어간 경비로도 충분히 문제해결을 할 수 있었을 것이고 최근에는 수십만 장의 대국민 선전물을 제작해 무차별적으로 배포하는 것을 보면 이랜드가 사태의 해결보다는 장기적으로 노조파괴 음모만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어렵지 않게 알게 된다.

암튼, 노조의 파업에 대응하기 위해서 그 동안 지출한 총비용으로 비정규직의 문제를 해결하고도 남았을 것이고, 향후 노사 화합에 필요한 경비까지도 충당이 가능했을 것인데 이랜드는 오로지 불순한 목적만을 가지고 몰상식한 주장만을 반복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엄청난 차입금으로 유지되고 있는 이랜드가 현재의 상황이 지속된다면 심각한 재정난에 빠지게 되고, 특단의 조치가 없는 한 노사 양측이 모두 파국을 맞이하게 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이렇듯 여러 곳에서 현 사태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이랜드가 교섭은 안중에도 없이 공권력에 기대서 점주, 용역, 구사대를 동원하는 등 비상식적인 행태를 보이는 것은 오로지 노조파괴를 주목적으로 하고 있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이다.

각 언론사  및 기자여러분.
겉으로는 노사평화를 말하면서 언론을 속이고, 속으로는 교묘한 노조파괴 음모를 가지고 있는 이랜드의 이중적인 작태를 만천하에 고발하여 주십시오.

 문 의 : 교육선전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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