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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회견문
(2008. 3. 13)


이랜드그룹 홍콩법인인 이랜드패션홍콩의 홍콩증시 상장은 즉각 중지되어야 한다!!


국내에서 대표적인 노조탄압과 각종 불, 탈법 영업행위로 인해 범죄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는 이랜드그룹이 오는 5월경 그룹의 홍콩법인인 이랜드패션홍콩을 바로 이곳 파이낸스센터 22층에 있는 UBS라고 하는 상장주관사를 통해 홍콩증권거래소시장에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랜드그룹은 대다수의 국민들이 잘 알고 있듯이 반 노동자적 기업집단입니다.

지난해 7월 비정규직 보호법이 시행되기 전부터 이미 비정규직 노동자들에 대한 대량해고를 자행하여 왔고, 노조의 합법적인 파업이 9개월째 지속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사태해결을 위한 노력은 커녕 최근에는 노조간부들에 대한 부당해고와 불성실교섭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마져 져버리고 있는 매우 부도덕한 기업입니다.

또한, 근로계약서를 위조하고 변조하여 일방적으로 계약을 파기. 해고시키는가 하면, 노사 간에 합의한 집단적 합의서인 단체협약을 위반하여 계약갱신을 거부하는 방식으로 대량 해고하고 심지어는 노조의 농성장 입구를 용접으로 봉쇄하여 인권을 유린하는 등 반인권, 반노동자적인 부도덕한 기업집단입니다.

이랜드그룹은 국민들을 우롱하고 법을 무시하는 기업집단입니다.

2006년 상품에 달린 태그만 바꿔서 다는 수법으로 재고상품을 신상품으로 사기위장 판매하여 수많은 소비자들을 우롱하고 막대한 수익을 부정하게 벌어들여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시정조치를 받는 등 사회적 지탄을 받은 적이 있고, 최근에는 주류 등 생필품에 대한 대량 불법유통과 세금포탈 혐의까지 관계기관에 적발되어 판매면허 취소 등 사법적 처벌을 눈앞에 두고 있는 범죄혐의를 받고 있는 기업입니다.

일례로 홈에버 가양점과 뉴코아 강남점의 경우 하루에 캔 맥주 2만개를 한꺼번에 판매한 자료가 입수되었는데 이는 한날 한시에 100명의 고객이 두박스씩을 구입한 것으로 속칭 ‘불법 카드깡’를 통해 ‘대량 무허가 주류 탈세거래’를 한 것이 분명하게 드러난 사례입니다.

이렇게 이랜드그룹이 한국 내의 노동자들의 노동기본권을 탄압으로 말살하고 소비자들인 국민들을 속이고 우롱하면서 법 마져도 무시하고 있는 대표적인 악질기업이 그룹 내 자금난을 해결하기 위해 이랜드그룹의 홍콩법인을 버젓이 홍콩증시에 상장한다고 하는데 이는 국제적으로 망신살 뻗치는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증권시장 상장의 본래의 목적은 기업은 필요한 자금을 확보하기 위해 증권을 발행하고 투자자들은 상장된 증권을 사들여 수익을 얻게 되면서 상호 공정한 거래 속에서 건전한 발전을 이루어 나아가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랜드 같은 부도덕한 기업의 상장은 정상적인 경영활동에 근거한 기업의 발전을 이루기 어렵기 때문에 당연히 대다수 투자자들의 손실이 예상될 것이며 실제 손실이 발생하더라도 이랜드그룹은 일말의 책임조차 느끼지 않을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이랜드그룹의 홍콩증시 상장 주관사로 선정된 UBS에 요청합니다.

기 예정된 홍콩증시 상장절차를 즉각 중지하고 종합적인 기업 재평가를 통해서 상장을 재고하여 줄 것을 강력히 촉구합니다.

UBS가 앞서 밝힌 바 와 같이 사회적으로 문제가 있는 기업에 대한 주식시장 상장을 자신들의 영업수익만을 생각하여 고집한다면 앞으로 국내외 노동단체들로부터 심각한 저항에 부딪힐 것임을 분명히 밝혀두는 바입니다.

당 연맹은 UBS가 우리들의 요구사항을 무시하고 상장절차를 계속한다면 국내 노동단체는 물론 UNI(국제노동조합네트워크), 홍콩노총 등 국제 노동단체들과 함께 국제공동행동에 즉각적으로 돌입할 것임을 거듭 경고합니다.

국제공동행동은 우선 온라인상에서 이랜드그룹의 홍콩증시 상장을 재고하여 줄 것을 촉구하는 항의서한을 UBS 본사에 집단적으로 전달하는 것으로부터 시작될 것입니다.

한국사회 사회양극화의 상징사건인 이랜드 비정규직 사태가 오늘의 국제공동행동 선포를 계기로 이랜드그룹이 사태해결과 노사평화를 위해 전향적인 결단을 내림으로써 국민들 앞에 자성하는 모습을 보여줄 것을 다시 한번 강력히 촉구합니다.

지금까지 기자회견에 함께 해주신 언론과 기자여러분 감사합니다.

민주노총 전국민간서비스산업노동조합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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