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성명/보도자료


(*.96.161.31) 조회 수 1986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성명] 비극적인 대리운전 노동자의 죽음을 추모하며..

 

지난 28일 새벽 3시, 창원에서 횡단보도를 건너던 대리운전 노동자 2명에게 신호위반 차량이 덮쳤다. 한 명은 사망하였고, 다른 한 명은 하반신 골절로 중상을 입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며, 부상당한 노동자의 쾌유를 빈다. 

 

자주 볼 수 없는 새벽의 사망교통사고지만 대리운전 노동자들에게는 익숙하다. 그 죽음이 너무도 익숙하여 대리운전 노동자들은 슬픔을 넘어 스스로의 처지를 비관한다. 

 

전국 20만 명에 달하는 대리운전 노동자들은 시민들의 안전한 귀가를 돕지만 그들의 안전은 위협받고 있다. 더욱 안타까운 것은 대리운전 노동자들의 이런 죽음이 산업재해로 인정받기 어렵다는데 있다. 사고를 일으킨 운전자 외에는 누구도 책임지지 않는다. 비극적인 죽음보다도 이 죽음을 대하는 사회의 태도가 더 처참한 비극이다. 

 

더 이상의 비극을 막기 위해서 정부와 대리운전 업체에게 요구한다. 

 

정부는 20만 대리운전 노동자가 노조 할 권리를 제대로 보장하라. 시혜적인 정책이 아니라 자주적 노동자들이 민주노조를 건설하여 스스로 안전을 보장받고 경제, 사회, 정치적 요구를 실현할 것이다. 

 

대리운전 업체들은 노동조합 인정하고 교섭을 통해 대리운전 노동자들의 안전을 위한 조치를 함께 마련하라. 사람장사하면서 수수료만 떼먹는 것에만 혈안이 되어서는 대리운전서비스의 성장과 지속가능성은 불투명하다는 것을 직시하라. 

 

다시 한 번 고인의 명복을 빌며, 20만 대리운전 노동자와 250만 특수고용노동자가 노동기본권을 쟁취하여 노동현장에서 자신의 존엄을 지킬 수 있도록 끝까지 함께 투쟁하겠다. 

 

 

2019년 3월 29일

민주노총 전국서비스산업노동조합연맹


  1. No Image 12Jul
    by
    2019/07/12

    실질적인 최저임금 삭감, 서비스 노동자의 투쟁으로 재벌특혜동맹 박살내고 노동자의 삶을 바꾸자!

  2. No Image 08Aug
    by
    2011/08/08

    신세계그룹 계열사인 조선호텔에 복수노조 설립!!

  3. No Image 07Nov
    by
    2012/11/07

    신라면세점, 여성노동자의 건강권을 침해하는 폐점시간 연장 야간영업 강행을 즉각 중단하라!!

  4. 13Jun
    by
    2018/06/13

    세계사에 길이 남을 북미정상회담과 북미공동성명을 적극 환영한다

  5. No Image 26Jul
    by
    2011/07/26

    성실교섭 촉구와 일방적 프로그램 해지 철회를 위한 대전대리운전본부 결의대회

  6. No Image 19Jun
    by
    2019/06/19

    서비스 노동자의 중단 없는 투쟁으로 구속동지 구출하자!

  7. No Image 15Nov
    by
    2019/11/15

    사법부의 택배노동자의 노동자성 인정 판결 당연하다! 이제 새로운 노사관계 구축을 위해 CJ대한통운이 책임적으로 나서라!

  8. No Image 29Mar
    by 정책기획실_박정환
    2019/03/29

    비극적인 대리운전 노동자의 죽음을 추모하며..

  9. 16Oct
    by
    2018/10/16

    블랙리스트 노조탄압 자행하고있는 CJ대한통운을 강력 처벌하라

  10. 11Jul
    by
    2018/07/11

    불법자행 CJ대한통운 비호, 조합원 폭력연행 자행한 울산경찰의 행태를 좌시하지 않을 것이다!

  11. No Image 16Mar
    by
    2007/03/16

    보도자료] 국가인권위에 대한, 골프장 경기보조원 42세조기정년 차별시정 판정촉구 기자회견

  12. No Image 24Dec
    by
    2018/12/24

    법원은 민주노총 금속노조 박세민 노동안전보건실장을 당장 석방하라!

  13. No Image 30Jun
    by
    2011/06/30

    백화점, 할인점 등 대형유통매장의 영업시간 제한 및 주1회 정기휴점제 시행을 촉구하는 금요캠페인 100회 맞이

  14. No Image 21Dec
    by
    2018/12/21

    민주노총 중앙집행위원회를 폭력과 물리력으로 짓밟고, 민주적인 의결과정 자체를 파행시킨 화물연대는 민주노총 조합원에게 사죄하라!

  15. No Image 02Jul
    by
    2019/07/02

    문재인 정부는 불법파견 노동자 자회사 채용 꼼수 중단하고, 대량해고사태 책임져라!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45 Next
/ 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