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4] 뜨겁고 숨차고 답답한: 젠더화된 직업병, 학교급식노동자의 폐암 토크콘서트

by 기선옥 posted Nov 15,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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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겁고 숨차고 답답한: 젠더화된 직업병, 학교급식노동자의 폐암> 토크콘서트
어제 11/14 저녁, 학교급식폐암대책위가 주최한 <뜨겁고 숨차고 답답한: 젠더화된 직업병, 학교급식노동자의 폐암> 토크콘서트가 성황리에 열렸습니다.
약 100명의 시민, 조합원들께서 참여해주셨습니다. 박화자(서비스 학비), 손경숙(공공 교공) 두분 조합원의 생생한 경험담이 많은 참여자들의 가슴을 울렸습니다.
또, 학비 조합원의 자녀이자 친황경무상급식 세대인 이채원 님(대학생)이 청소년시기 보아온 급식노동의 모습,
어머니의 화상입고 여기저기 베어 흉진 몸을 보면서 느낀 감정,
어머니가 이름도 생소한 폐CT검사를 받게 된 후 경계성결절을 진단 받았을 때의 심정 등을 진솔히 얘기해주셨습니다.
연세대 김현미 교수님과 노동건강연대 전수경 대표는
국가와 사회가 여성들의 노동을 하찮게 여기며
"집에서 하던일 밖에서 하는게 뭐 그리 어렵고 힘드냐" 식의 태도를 취하고 있기 때문에
저임금 문제, 고강도 노동환경이 개선되지 않는 문제를 지적해주셨습니다.
 
윤석열정부가 '산재 카르텔'과 같은 막말을 하는 현재,
우리의 투쟁이 전체 조리노동자들과 연대하며 더 나아가야 함도 강조해주셨습니다.
이번 행사를 계기로, '먹이고 살리는 노동(사회자 손희정 문화평론가)'을 하는 학교급식노동자의 투쟁에 더 많은 시민들의 지지가 이어지길 빌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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