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6일, 서울지역본부 대표자회의에서는 세월호 5주기를 맞아 함께 영화 "생일"을 보았습니다.
영화를 통해 조금이나마 가족을 잃은 사람들의 일상을 들여다볼 수 있었습니다. 가족을 잃은 또다른 가족들은 일상을 평범하게 보내는 것도, 평범하지 않게 보내는 것도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뜻하지 않게 갑작스럽게 그리고 억울하게 가족을 잃은 사람들이 한국사회에는 너무나 많습니다. 슬퍼하는 사람들이 온전하게 슬퍼할 수 있도록, 누군가를 그리워하는 사람들이 온전히 그리워 할 수 있도록, 그리고 그 억울함을 제대로 풀 수 있도록 함께 싸워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