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노사가 2001년 단협에 합의한 '성희롱고충처리위원회'가 공식 가동된다.
규정을 제정하는데만 1년여의 기간이 걸렸고, 드디어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하게 되었다.
성희롱고충처리위원회는 각 점포별(11곳) 노사 2인씩 담당자를 선정하고, 직접 접수 및 상담을 한다. 또한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를 받아 내부 절차에 따라 문제들을 해결해 갈 예정이다.
중요한 것은 본사 통합고충처리위원회가 년 2회 교육을 직접 진행한다는 것이다. 이전에 회사가 일방적으로 성희롱 교육을 비디오를 형식적으로 틀어주는 수준이라면 실질적인 사전 예방 교육을 할 수 있게 되었고, 자료를 발간한다.
사내 회선을 이용한 접속은 사내에서만 접속이 가능하기 때문에 별도 홈페이지를 제작해 외부에서 안정적으로 사건을 올릴 수 있도록 제도 보안하였다.(www.dsc.hmall.com) 일주일 후에 오픈할 예정이다.
각 점포별 설명회에 판매사원까지 전부 의무적으로 참석하여 설명회가 진행중이다. 이번 성희롱고충처리위원회 발족은 여성이 다수인 현장내 빈번한 성희롱을 사전에 예방하는 효과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 천호점과 목동점이 7월 중 할 계획이므로 궁금한 사업장은 참관하셔도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