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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경기지방노동위원회는 남여주G.C.노조의 조정신청 사건을 '조정중지' 결정을 내렸다.

이로써 남여주G.C.노조는 적법한 절차에 따른 파업을 하게 되었으며 아무것도 가진 것 없는 노동자들에게 최소한의 무기인 파업권이 주어진 것이다.

경기보조원 해고와 천막농성, 경기보조원 2명 복직 쟁취로 노조설립 후 투쟁으로 숨쉴 틈없이 달려온 남여주G.C. 노조는 3.26 경기보조원 복직협약을 맺은 후 사장이 협상장에 한번도 나오지 않아도 참아가며 성실하게 단체협상을 하였다.

그러나 아웃소싱, 전환배치, 탈퇴강요로 일관해온 회사는 협상에 경총 전문위원에게 교섭위임을 하는 가 하면 노사간 실무협상에서 사소한 문구를 트집잡아 성실한 교섭태도를 도무지 찾아볼 수 없었다.

결국 지난해부터 시작한 단체협상이 6. 12 20차에 이르렀고 단체협약 전조항을 두번에 걸쳐 협상을 했음에도 진척이 없자 지난 18일 조정신청을 경기지노위에 냈다.

한편 사측과 함깨 온 경총 전문위원은 노조가 단체협약 체결보다는 다른 목적을 가지고 있다고 발언해 노사관에 심각한 문제가 있음을 보여주었다.

경총 전문위원의 어처구니 없는 해석은 다음과 같다.

노조가 징계철회를 요구한 것을 지난 3.26 경기보조원 복직합의 당시 합의한 위원장과 수석부위원장의 징계를 철회하라는 요구로 받아들였고 따라서 노조는 단체협약 체결보다는 두사람 개인의 문제로 노사간 마찰을 일으킨다는 해석이다

그러나 노조의 징계철회 요구는 지난 겨울 조기출근 연락을 받지못한 상태에서 조기출근 하지 않았다고 부당한 징계를 받은 조합원의 원상회복을 요구한 것이다

그런데 경총 전문위원은 교섭과정과 내용도 제대로 파악하지 않은 채 조정회의에 참석해 망언을 했다. 이렇듯 노동조합을 삐딱하게 바라보는 것으로 볼 때 경총의 개입이 노사관계를  얼마나 악화시킬 수 있는 지 확인하는 자리였다.

노사양측과 조정위원들이 조정하는 시간에 연맹 조직국장과 따로 대화를 나누다 회사의 불성실한 교섭은 제쳐놓고 3.26 합의내용 평화협정 문구를 들먹이며 노조의 파업은 불법이라는 작태를 보였다.
그러나 여의치 않자 "경총 본연의 모습으로 돌아가겠다"는 가소로운 발언도 곁들였다.

회사는 많은 돈을 들여 경총에 교섭을 위임했지만 오히려 노사관계를 악화시킬 수 있다는 과거의 사례를 되돌아 보아 노도자들이 땀흘려 번 돈을 헛되이 쓰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다.

또한 일부 확인되고 있는 것으로 투명하지 못한 경영으로 부정비리가 만연하고 있다는 것으로 볼때 회사관계자들은 자신을 되돌아 보는 겸허한 지세가 요구된다 하겠다.

노동자들이 땡볕에 피땀흘려 일할 때 그들은 부정비리와 관련돼 어떤 행위들을 했는지, 이런 행위들 때문에 얼마나 많은 회사가 부도와 파산으로 이어졌고 거리에 내몰린 노동자와 그 가족들이 쏟은 피눈물이 얼마인지 되돌아 보아야 한다.

1년에 몇억씩 받아가고 법인카드로 맘껏 쓰는 골프장 임원들이 골프장노동자들을 얼마나 알겠냐마는 삶을 송두리채 빼앗긴 노동자와 가족들의 피맺힌 한이 이 세상에 가득차 있다는 점과 남여주G.C.의 경영에 많은 사람들의 눈이 쏠려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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