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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30일 법원에서 노동조합 위원장 직무정지가처분 결정이 떨어졌지만, 이에 아랑곳 않고 유성CC 노동조합은 이경희 위원장을 중심으로 새로운 투쟁을 가열차게 벌이고 있다.

유성CC 노조는 21일(월)부터 회사 진입로에 천막을 치고 아침 9시부터 농성집회를 하고 있다. 지역본부 방송차에선 투쟁가요가 우렁차게 들려나오고, 연대단위에서 보내온 하얀색 투쟁지지 현수막과 빨간색, 노란색, 파란색 작은 깃발들로 나부끼는 농성현장은 마치 사극에 나오는 병영처럼 눈에 확 띄여 주위의 단조로운 풍경을 압도하고도 남는다.
해고동지들은 부당해고 철회, 단체협약 이행, 허울좋은 자율수칙 폐지를 외치며 머리띠를 질끈 매고 한치의 흔들림없이 싸우고 있으며 지역과 연맹, 학생들까지 수많은 동지들이 계속 찾아와 노동자의 의리와 연대의 힘을 유감없이 보여주고 있다.

천막농성투쟁이 시작되자 벌써 여러 사람이 다가와 '회사와 대화를 주선해주겠다', '회사도 살고 노동자도 사는 길로 가자', '회사 이미지가 흐려지니 천막은 철거를 해라'는 등 투쟁의 효력이 당장 나타나고 있다. 노동조합은 23일(수)부터는 오전에 회사앞 농성집회, 오후에 노동부 앞 규탄집회를 계속 하여 투쟁의 수위를 점차 높혀갈 예정이다.

사측에 붙어있는 정신나간 경기보조원이 조합원에게 현 시국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 법원의 가처분 결정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은근히 물어보았다고 한다. 이에 조합원의 대답이 걸작,
"판결문은 뒤집어질려고 있는 거 아니야?"
이게 바로 노동자의 정신이다.
불신임당한 전 위원장은 정직원 조합원들을 모아놓고 노동조합 탈퇴하고 노사협의회로 가자는 말을 했다고 하는데 이미 만천하에 알려진 바이지만 갈수록 본색을 노골적으로 드러내고 있다.

조합 사무실에 조합원들이 손수 쓴 투쟁구호를 소개한다.
- 노동자가 노예냐! 맘대로 정지주고 맘대로 부려먹고 일시켰으며 임금줘라
- 해고자는 허기지고 강형모는 골프치고 배터진다.
- 칼로 찔러야만 살인이냐 생존권 파괴도 살인이다.
- 청춘을 바쳐 일했다 경기보조원 생존권이 심심풀이 땅콩이냐?
- 노동조합이 구멍가게냐? 형모 맘대로 폐쇄하게

사측은 지난 주에도 지노위와 지역본부에서 주선한 대화자리에 나오겠다고 한 약속을 일방적으로 깨고는 '대화는 없다. 누가 이기는지 끝까지 가보자'고 했다 한다. 그러면 그렇지 배부른 자본가의 속성이 어디로 갈까, 노동자에게 쓰는 돈은 1원 한푼도 아까워 벌벌 떨면서도 모든 문제를 돈과 힘으로 해결하려는 못된 자본가에겐 약이 따로 없다, 노동자의 강력한 투쟁만이 자본가를 정신차리게 해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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