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크리버CC 연맹가입과 파업결의

by 연맹 posted Jun 08,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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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원에 있는 삼영흥발 실크리버CC 노동조합이 6월 7일 저녁 7시 임시총회를 열었다.
모두 80명의 조합원 중 77명, 96.3%가 참여한 가운데 구호와 투쟁가요로 총회를 시작했다. 충북본부에서 쟁의행위에 대한 간단한 교육과 연맹 김형근 위원장의 격려사에 이어 파업찬반투표와 상급단체가입 안건이 상정되어 절대 다수의 찬성으로 가결되었다.
최근 사측에서는 단협 교섭이 거의 막바지에 이른 상황에서 클럽하우스는 물론, 코스관리까지 용역을 도입하는 등 계속 노조를 자극해왔고, 다른 골프장과 마찬가지로 경기보조원에 대해서는 철저한 무시와 불인정으로 일관하여 왔다. 나아가 조정신청이 제기되자 회사 진입로에 2개월간의 집회신고를 내고, 용역깡패 150명을 불러온다는 소문을 퍼뜨리는 등 온갖 잔수를 다 쓰고 있다.
이에 조합원들은 파업찬반투표에서 75명이 찬성, 97.4%의 놀라운 찬성율로 파업을 결의하여 사측의 기만술책과 불성실한 단체교섭태도를 정면에서 박살내겠다는 의사를 분명히 하였다.
이후 일정은 6월 9일 지노위 조정회의를 거친 후 6월 10일 11시 파업출정식을 거행한다. 동지 여러분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