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급보] 사측 직원 공장방화 위협(노동과세계)

by 연맹 posted Jul 20,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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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급보] 사측 직원 공장방화 위협(노동과세계)

평택공장 공권력 집중 배치 중


쌍용자동차 평택공장 공권력 투입이 예정된 20일 새벽 일찍부터 공장 정문 앞에 경찰병력이 집중 배치되고 있다.

오전 7시가 넘으면서 대형 소방차 4대, 사다리 소방차 3대, 중형 소방차 1대, 엠뷸런스 4대 등 차량들이 계속 들어오고 있다. 또 쌍용차 공권력 투입 상황을 취재보도하려는 방송차와 각급 언론사 보도차량들도 속속 모여들고 있다.

오전 7시10분 경 사측 과격분자가 3공장 쪽에 방화할 것이라는 첩보가 현장에 날아들었다.불을 질러놓고 노동조합에 덮어씌우려 한다는 것. 현재 도장공장 주변 도로에는 기름 등 인화물질들이 다량 뿌려져 있는 상태다.

오늘 새벽 쌍용차지부는 경찰병력 30개 중대가 공장으로 들어올 것이라는 소식을 접했다. 현재 평택공장 내 파업조합원들은 초긴장 상태다.

20일 오전 7시 현재 평택공장 정문 앞에는 밤새 뜬눈으로 지새운 가족대책위 성원들이 초조한 표정으로 소방차와 경찰병력이 배치되는 광경을 바라보고 있다.

한편 쌍용차 사측은 지난 17일 오후 2시27분 모든 임직원들에게 문자를 발송해 "20일(월) 오전 08:15까지 칠원주차장으로 집결, 근무복 착용"을 지침으로 내린 바 있다.

<평택공장 현장=홍미리, 이명익, 이왕덕, 채근식/노동과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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