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0일, 전국가전통신서비스노동조합 코웨이 코디코닥지부는 서울고용노동청 앞에서 ‘코웨이 코디코닥지부 설립필증 교부 촉구 및 업무태만 서울고용노동청 규탄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고용노동청과 면담을 하였습니다. 

 

코디코닥노동자들은 코로나19 국면에도 목숨을 담보로 현장 점검을 가야합니다. 이들에게 코로나 19보다 더 무서운 것은 코디코닥의 노동환경입니다.

 

일하는 노동자는 누구나 차별없이 안전하게 일할 권리가 있습니다. 하지만, 코디코닥 노동자들은 그에 대한 정당한 요구조차 할수 없고, 코로나19를 대응하기 위해 노사 소통을 하고 싶은데, 설립필증이 없다는 이유로 회사는 면담을 거부하였습니다. 불안감 속에 일을 하고 있는 노동자들의 처지는 생각지도 않는 것이 코웨이입니다. 

 

코디코닥지부는 1월31일 설립필증을 신고하고, 3일이면 나오는 설립필증을 40일이 지나도록 기다리고 있습니다. 서비스연맹 김광창 사무처장은 타당한 이유없이 설립필증교부를 지연시키고 있는 업무태만 서울고용노동청에 대해 규탄 하며, 차라리 반려를 시켜 노동조합이 법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전국가전통신서비스노동조합 코웨이 코디코닥지부는 헌법에서 보장하는 노조할 권리를 보장하지 않고

법 위에 군림하여 노동자의 생존권을 위협하고 있는 서울고용노동청을 규탄하고, 설립필증 교부를 촉구하는 1인시위를 내일부터(3.11일) 설립필증이 교부되는 날까지 무기한으로 진행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