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청에서 문중원열사의 분향소천막을 행정대집행을 하겠다고 나섰습니다. 고인이 돌아가신지 100일전에 해결하라는 요구에 문제해결은 커녕 대집행으로 답한 것입니다.

 

2월 27일, 새벽 6시 30분 분향소에서 약식집회를 시작으로 행정대집행을 막는 투쟁을 진행했습니다. 강규혁 위원장님, 가전통신서비스노조, 세종호텔노조가 함께 했습니다. 

 

 

 

 

 

 

 

 

 

정부는 코로나19를 방패삼아 노동자의 입에 재갈을 물려서는 안 됩니다. 전염병 확산을 막는 데 집중해야지 코로나19와 관련도 없는 문중원 열사 분향소 강제철거를 시도해서는 안 됩니다. 

이 시기에도 시신을 지키는 유가족들의 마음이란 어떤 것인지 가늠키나 됩니까?

이런 시도는 전 국민의 마음을 모아야 할 재난의 시기에도 하등 도움되지 않는 행동입니다. 

이럴 때 일수록 고통받고 있는 사람들의 목소리를 더욱 새겨 들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