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서비스연맹 정기대의원대회 특별 결의문 촛불혁명 이후 시대가 변화하고 있다. 대통령의 공공기관 비정규직 제로시대 선언, 최저임금 16.4%인상, 언론정상화, 양대지침 폐기, 민주노총 위원장의 대통령 면담, 정부 주도로 계속되는 적폐청산과 사회대개혁, 억압받던 여성들의 한국판 미투운동, 남과 북이 하나된 평창 평화올림픽! 하지만 변하지 않는 것도 있다. 촛불혁명의 주인인 노동자대표 한상균위원장은 아직 감옥에 있다. 비정규직 제로선언은 선언에 그쳤고, 오히려 또 다른 고용불안을 만들고 있다. 재벌과 수구세력은 최저임금이 올라서 경제가 망하는 것처럼 떠들고, 각종 꼼수가 판을 친다. 정부도 앞장서서 최저임금 산입범위를 확대하려고 한다. 특수고용노동자는 아직 헌법에 명시된 노동권을 보장받고 있지 못하고 있다. 공정거래를 이야기하지만 대한민국 근본적폐인 재벌은 문재인정권에겐 여전히 성역이다. 일본의 역사왜곡은 계속되고 있고, 오만한 내정간섭까지 있었다. 미제국주의의 GM공장 페쇄, 통상압박, 전쟁압박은 극에 달하고 있다. 서비스노동자들은 가만히 시대에 끌려가는 객체가 아니다. 우리가 시대의 주인이다. 2017년 우리는 촛불혁명시대 노동자직접정치시대에 어떻게 투쟁하고, 조직하고, 세상을 바꾸는 준비를 해야 하는지 자기의 결심대로 시대를 개척해 오고 있다. 2017년은 서비스연맹 전성시대의 출발이었다. 자주와 평등, 노동중심 새사회를 위한 사회대개혁을 위해서 다음과 같이 결의한다. 하나. 최저임금 1만원 조기쟁취와 비정규직 철폐 및 재벌체제 전면 개혁을 위한 투쟁에 앞장서서 복무하고, 당면한 3.24 전국노동자대회에 총력집중할 것을 결의한다.
하나. 서비스연맹 3대의제(감정노동, 최저임금, 비정규직)를 앞세워서, 6월 지자체 선거를 서비스노동자 직접정치의 장으로 만들 것을 결의한다.
하나. 한반도의 평화를 위협하고, 노동자의 생존권을 말살하는 미국과 일본에 대한 자주적 투쟁을 결의한다. 하나. 서비스노동자의 구심인 서비스연맹으로서 자기의 사명을 다하고, 사회적 대표성을 확보하기 위해서 10만 조직 달성을 결의한다. 2018년 2월 27일 제18년차 정기대의원대회 참가자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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