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태일 열사가 근로기준법과 함께 몸에 불을 붙인지 49년되는 해입니다. 전태일 열사가 외쳤던 "근로기준법을 준수하라!" 구호가 여전히 유효한 시대입니다. 전태일 열사의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전국 10만의 노동자가 여의도에 모였습니다. 노동조합을 파괴하고, 노동조합을 무력화하기 위한 법을 통과시키는데는 여야가 없습니다. 일하지 않는 국회, 노동탄압에는 손잡고 나서는 국회를 규탄하기 위해 여의도로 모였습니다.

 

전국노동자대회 본대회를 시작하기 전, 곳곳에서 사전대회가 있었습니다.

1시, 경총앞에서는 노동개악사주 경총해체, 재벌체제청산 결의대회를 짧게 진행하고 바로 본대회 장소로 행진을 진행하였습니다. "규제완화 재벌왕국 반대!’", "재벌의 청부입법 결사 반대", "사법개혁 검찰개혁’", "정경유착 재벌왕국 반대" 가 적힌 구호 현수막을 들고 행진을 진행했습니다. 전국요양서비스, 교보핫트랙스, 전국학습지산업, 밀레니엄힐튼호텔, 전국택배연대, 삼성에스원, 한화갤러리아, 전국가전통신서비스, 브링스코리아민주 노동조합에서 함께 했습니다.

 

 

 

 

시간제차별철폐! 보충교섭승리! 학교비정규직노동자들은 본대회장소에서 결의대회를 진행하였습니다.

 

 

 

 

전경련 앞은 마트노동자들이 "2019 마트노동자대회"를 진행했습니다.

"무거운 상자에 손잡이를!" 더 이상 아프지 않기 위해, 더 이상 다치면서 일하지 않기 위해 정말 기본적인 요구를 하고 있습니다. 

 

 

 

신당동 공감센터에는 "백화점면세점판매서비스노동조합 출범대회"가 진행되었습니다. "더 큰 단결로! 더 큰 승리를!" 10월 말, 6개 노동조합이 조직전환을 위한 조합원 총투표를 진행하고, 드디어 하나의 산별노동조합이 되었습니다. 조합원들이 이미 함께 투쟁하며 만들어왔던 단결의 역사가 결실을 보았습니다. 더 많은 판매서비스 노동자들과 함께 판매서비스노동자들의 지위를 바꿀 것을 결심했습니다.

 

 

 

 

 

곳곳에서 사전대회를 진행한 가맹노조들이 여의도로 모였습니다. 끝없이, 노동개악을 막아내기 위해 전국 곳곳에서 오랜 기간 오늘을 준비해온 조합원들입니다. 

 

 

 

모두 고생하셨습니다. 10만 대오의 힘으로 저지선을 뚫고 국회 앞까지 갔습니다. 노동개악 저지, 민주노조 끝까지 지켜냅시다! 투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