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4] 요양서비스, 불법이 판치는 효림원! 총파업 기자회견

by 서비스연맹 posted Dec 04,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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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을 가슴에 품고 총파업에 돌입합니다!

 

12월 4일, 전국요양서비스노동조합은 “불법이 판치는 노인요양시설 효림원! 년말 16명 강제해고 통보!” 총파업 기자회견을 진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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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림원은 조계종 산하 홍제사와 석종사 큰스님이 대표이사로 있는 요양원입니다. 한 마디로 스님이 운영하는 요양원입니다. 2018년 4월 새로운 원장이 부임하면서 효림원 요양서비스노동자들에게 갑질이 시작됐습니다. “내 방식대로 운영하겠다. 마음에 들지 않으면 그만두고 나가라” “노조 만들면 다른데 취직 못하게 하겠다” “같이 죽자” 라는 말을 일상적으로 했습니다. 

 

그리고 효림원요양서비스노동자들은 1년에 2번씩 계약을 하며 불안정한 노동환경 속에서 일을 해야했고, 24시간 cctv속에서 감시 당했습니다. 또한 효림원에서 식사를 제공하지 않아 야간근무 15간 동안 굶으며 어르신들을 돌봐야했습니다. 체불임금 또한 1억6000만원이나 됩니다.

 

요양원은 운영비의 80%이상이 공적재원, 즉 국비가 투입되는 곳입니다. 그런데  요양원, 심지어 종교기관 운영하는 곳에서 이렇게까지 불법이 자행되고 있는데 관리감독기관인 진구청, 부산시청은 관리감독에 손 놓고 있습니다.

 

효림원 요양서비스노동자들은 요양원에 계실 어르신들을 뒤로한채 총파업에 돌입함과 동시에 청원경찰의 방해를 뚫고 부산시청 앞 천막농성에 돌입했습니다.

 

요양원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은 원장의 협박 속에서 일하고, 요양서비스를 제대로 받아야 할 어르신들은 제대로 된 돌봄을 받을 수가 없습니다. 세금은 엉뚱하게도 불법행위를 저지르는 원장 주머니로 돌아가고 있습니다. 제대로 된 돌봄을 위해, 제대로 된 공공서비스를 위해 앞장서 나선 효림원 조합원들에게 응원과 연대가 필요합니다! 투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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