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27] 해운대그랜드호텔노조, 64일차 중식집회

12월 27일, 해운대그랜드호텔 64일차 중식집회가 진행되었습니다.

호텔 사측은 지난 9월말까지 희망퇴직서를 쓰지 않으면 18개월치 퇴직위로금을 절대 주지 않겠다고 하였습니다. 그러나 12.31 폐업일자가 얼마 남지 않은 날까지, 노동조합이 흔들림 없이 투쟁을 이어가자 지금이라도 희망퇴직서를 쓰면 18개월치를 주겠다면서 회유작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 조합원들은 이에 현혹되지 않고 12.31 사측이 폐업을 강행하면 노조사무실 점유투쟁을 필두로 폐업정지가처분 신청 등 법률투쟁까지 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동원하는 투쟁을 결의하였습니다.
이에 사측으로부터 건물폐쇄, 경비용역 동원, 단전, 단수 얘기가 흘러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12.31 폐업을 앞두고 우리 조합원들의 생존권이 달린 격렬한 투쟁이 예상됩니다.

조합원들의 단결된 힘으로 투쟁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지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