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까르푸 노동조합은 작년 5월 22일부터 올해 4월 7일까지 파업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단체협약을 체결하였습니다. 단체협약은 까르푸노조가 노조활동을 할 수 있는 그래서 까르푸노동조합의 근로조건과 임금인상 관리자들의 횡포에 맞설수 있는 최소한의 보장이 되었습니다.
물론 단체협약은 많은 한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비정규직과 과장의 노동조합 가입범위 제한이 그것입니다. 이것은 노동조합이 해결해야할 가장 큰 과제로 있습니다. 우리는 비정규직과 과장을 규합하여 다음 싸움을 준비할 것입니다.
이러한 한계는 어디에서 발생한 것입니까? 그것은 노동조합의 파업이 소수의 간부들만의 싸움이었기 때문입니다. 조합원 전체가 참여하는 파업이 아니라 소수의 간부들의 파업은 거대한 까르푸 자본과 싸우기에는 힘이 부족하였습니다.
그러나 단체협약은 작지만 많은 성과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것의 하나가 노동조합 사무실입니다. 그동안 사무실도 없이 여러곳을 전진하던 서러움과 안타까움은 이루말할 수 없습니다. 안정적으로 전화를 받을 수 있는 곳, 안정적으로 우편물을 받아볼수 없는 것, 회의할 곳을 찾아 여러 노동조합 사무실을 전전하는 것은 노동조합의 활동을 제약하는 것중 하나였습니다.
이제 까르푸 노동조합이 이러한 설움을 딛고 일어설려고 합니다. 사무실은 노조 간부가 마냥 앉아서 기다리는 곳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간부들은 매장을 돌아다니며 조합원의 소리, 직원의 소리를 들을 겁니다. 그렇지만 사무실은 우리 까르푸노도조합의 구심이 될 것입니다.
그 구심을 이제 직원여러분, 조합원 여러분, 전체 노동자 동지 들과 같이 맞이하려 합니다. 작은 사무실이지만 그 구심을 맞이하는 자리에 많은 참여 바랍니다. 사무실이 꽉차서 서 있을 공간도 없을 정도로 많은 분들이 오셨으면 합니다. 반갑게 그리고 "투쟁"으로 맞이하겠습니다.
한국까르푸 노동조합 사무실 개소식
일시 : 2003년 6월 23일 오후 5시
위치 : 하계동 누렁소가든 3층 노동조합 사무실
찾아오는 방법 : 지도를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
연락처 : 사무실 02-979-1583 최명원위원장 019-220-0117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한국까르푸노동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