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여주G.C노동조합(위원장 김수완)이 6월 16일을 시작으로 문화관광부 노숙상경투쟁에 돌입하였습니다.
2002년 9월 노동조합 설립이후 자본과 정부의 악의적인 탄압을 받아온 조합은 더이상 단사내에서의 소모적인 싸움보다는 직접적인 지배개입및 실질적인 경영의 칼자루를 쥐고 있는 문화관광부를 상대로 끝을 보겠다라는 결의를 다지고 힘찬 노숙투쟁을 시작하였습니다.
해고자를 위주로 구성된 노숙투쟁단은 현재 위원장, 부위원장, 법규부장등 3인이 주도로 일과를 소화하면서 지역본부의 순회장기투쟁사업이나 연맹의 파업연대투쟁등에도 적극 결합하여 노동자의 힘은 조직수가 아니라 결연한 의지라는 새삼스러운 진실을 증명하며 가열찬 투쟁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현재(6.22) 7일차 노숙투쟁이 진행되면서 이전의 1인시위등 여타의 전술배치때보다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는 문화관광부는, 특히나 주위의 외국대사관이나 정부중앙부처들의 항의를 받고 있는 것으로 관측되고 있으며 남여주사업장과 관련이 없다라는 기존의 입장에서 다소나마 물러서서 사태해결을 위해 나름대로 노력을 해보겠다라는 의사를 전해오고 있습니다.
그러나 남여주G.C 노동조합은 모든 임원의 임용이나 예산승인등 실질적인 경영으로 누구보다도 문화관광부의 책임이 크다고 판단, 해고자 원직복직및 단협체결의 투쟁 결말이 나기전까지 한 발자국도 물러설수 없다라는 원칙을 고수할 것이며 죽을 수는 있어도 물러설 수는 없는 이번 투쟁에 모든것을 걸고 싸움을 해 나갈 것입니다. 여러 동지 여러분들의 지속적인 연대와 격려부탁드립니다. 투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