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5일, 부산교육청 앞에서 방과후강사노조는 "10년째 오르지 않는 특수학교 방과후강사료 인상하라!"를 요구를 담아 기자회견을 진행했습니다.
기자회견에서 김경희 위원장은 “버스요금이 950원에서 1,300원으로 30%가 오르고 그렇게 오르지 않는 짜장면 가격도 4천원에서 5,100원으로 20%가 오를 동안 특수학교 방과후강사들의 강사료는 오르지 않았습니다. 기계도 계속 사용하려면 기름칠을 해줘야 하는데 교육청은 방과후강사를 사람이 아니라 기계부속품만큼이라도 여기고 있는지 묻고싶습니다.”라며 방과후강사노동자들의 현실을 알려냈습니다.
또, "특수학교 방과후 강사들이 하루에 수업할 수 있는 최대 시간은 3시간 정도이고 1시간 수업하는 경우도 있다"며 "일반 학교는 방학에도 방과후 학교가 운영되지만 특수학교는 방학에 방과후 수업을 하지 않기 때문에 1년 동안 수업할 수 있는 최대기간은 9개월 남짓으로 강사들은 2,3개 직업을 가지고 있고 방학에는 수업이 없어 또다른 일을 찾아야 한다"고 했습니다.
방과후강사노조는 다음주 면담까지 부산교육청 앞에서 피켓시위를 진행하기로 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