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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하노조소식



전국택배연대노동조합은 코로나를 틈타 일방적인 수수료 삭감을 강행하는 우정사업본부를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진행했습니다. 택배노조는 기자회견을 통해, 전국의 택배노동자들이 상경투쟁을 선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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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정사업본부는 코로나 정국에 월소득 60~80만원을 삭감하는 개편안을 일방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우정사업본부의 일방적인 횡포 속에 더 이상 사회적 거리두기, 대규모 집회 자제의 정부방침을 지키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우정사업본부는 재계약 시한을 코로나가 잠잠해질때까지로 연장하는 노조의 제안도 거절한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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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정사업본부의 일방적인 횡포에 맞서 전국의 3천 8백 택배노동자들은 서울로 집결하여
노동자의 길을 걸어갈 것입니다

 


전국의 3천 8백 택배노동자는 5월초 서울로 모일 것입니다.우리는 더 이상 사회적 거리두기ㆍ대규모 집회를 자제하라는 정부 방침을 지킬 수 없습니다.“코로나로 죽으나 굶어 죽으나 매한가지다”라는 어느 노동자의 절규어린 외침이 여기저기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

우정사업본부는 월 60만원에서 80만원까지 수수료 삭감안을 일방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재난기본소득이다 긴급생활지원금으로 코로나 위기에 빠진 국민들을 구하자는 목소리가 그들에겐 들리지 않는가 봅니다. 공공기관인 우정사업본부가 귀를 막은 체 다른 길을 가고 있습니다.

우정사업본부에겐 노동조합이 회의조차 제대로 열 수 없고, 집회조차 맘대로 할 수 없는 지금 정국이 기회로 여겨졌을 것입니다. 코로나 정국을 틈다 몰아붙이면 자신들의 경영실패를 감추고 그 책임을 가장 힘없는 위탁 배달원에게 떠넘길 수 있다고 생각했을 것입니다.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 우리 노동자들 가슴마다에 새겨져 있는 구호입니다. 뭉칠 수 없는 노동자는 다 죽으라는 것이 바로 우정사업본부입니다. 재계약 시한을 코로나가 잠잠해질 때로 연기하자는 노동조합의 요구를 일언지하에 거절한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코로나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계속되고 있지만 우체국 택배노동자들은 뭉칠 수 밖에 없습니다.바로 살아야 되기 때문입니다. 작년에 국회에서 통과된 위탁예산을 그대로 집행하지 않아 한숨이 절로 나와도 참았습니다. 집배원 과로사를 막겠다고 택배노동자를 대폭 늘려놓고 집배원 업무는 그대로 유지해 우리 택배노동자만 생계가 곤란해지는 상황에도 나서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이제 수수료 대폭 삭감안까지 들고 나오며, 6월까지 사인하라는 강압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이대로 벼량 끝으로 내몰리고, 그래도 못버티면 그냥 죽어야 합니까.

공공기관인 우정사업본부조차 이지경인 한국사회에서 노동자가 살 수 있는 길은 뭉치는 것 밖에 없습니다.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 우리 노동자의 운명을 우리는 갈 것입니다.

전국택배연대노동조합 우체국본부는 지금 이순간부터 코로나로 중단했던 노동조합 활동을 정상적으로 진행할 것입니다. 전국의 조합원의 의사를 모으기 위한 총회도 열고, 수백명의 대표자들이 모여 투쟁방향도 결정하고, 일방적이고 폭력적인 우정사업본부를 규탄하는 결의대회도 지역 곳곳에서 개최할 것입니다.

전국택배연대노동조합은 5월초 우체국본부와 함께 CJ대한통운을 비롯한 민간 택배회사 택배노동자들을 서울로 집결시켜 우리의 억울함과 우정사업본부에 대한 분노를 국민들에게 전달할 것입니다.우리 우체국 택배노동자들은 우정사업본부의 일방적인 횡포에 맞서 노동자의 길을 갈 것입니다.

 


2020년 4월 2일
전국택배연대노동조합 우체국본부 및 기자회견 참가자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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