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면접을 통해 재계약을 해야 하는 스포츠강사 노동자들이 있습니다.
면접 바로 전날, 홈페이지에 면접시간 30분전에 도착할 것을 공지해놓고, 당일 아침 정해진 시간보다 4분 늦은 노동자의 면접권을 박탈했습니다.
매년 재계약을 해야만 하는 스포츠강사 조합원의 면접권 박탈은 곧, 일자리를 잃는 것과 같은 조치입니다. 비정규직의 생존권을 이렇게 허무하게 박탈시킨 것이 천안교육청입니다.
천안교육청은 농성에 돌입한 학비노조 이영남 충남지부장을 비닐한장 덮고 쪽잠을 자게 만들었습니다. 분명한 잘못은 천안교육청이, 고통은 지부장과 조합원들이 받고있습니다. 사람목숨을 파리목숨처럼 대하는 천안교육청. 분노의 마음을 담아 출근투쟁 이어나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