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과후강사노조는 12월 29일, 제주교육청 앞에서 제주교육처의 방과후수업 죽이기를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진행했습니다.
방과후강사노조는 지난 15일부터 제조교육청 앞에서 농성을 진행중입니다.
기자회견에서 "제주도교육청은 10인 미만 방과후 수업의 폐강을 학교에 지시해 학교에 큰 혼란을 불러왔다"며 "제주시의 한 학교는 아직 수강신청도 받지 않은 상태에서 기존의 22개 과목에서 11개 과목을 일방적으로 폐강했다"고 고발했습니다.
방과후수업은 수업의 기능 뿐만 아니라 돌봄의 기능도 함께 수행하고 있습니다.
"초등학생 자녀를 키우는 부모들은 바이러스와의 전쟁에 더해 아이들의 교육까지 책임져야 하는 이중부담에 시달리고 있다"며 제주도교육청의 일방적인 수업폐쇄를 규탄했습니다.
제주교육청은 교육공백을 채우는 교육행정을 해야 합니다.
코로나19로 인해 방과후강사들은 말그대로 수입이 0원이 되어 생계의 매우 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학생과 학부모들이 원하는 반영해 이뤄져야 할 방과후학교가 교육청의 일방적인 폐강 지시로 위기에 놓였다. 한겨울 천막농성이 보름이 지나도록 도교육청은 대답이 없다"며 "근거 없는 마구잡이 폐강을 규탄하고, 혼란만 준 폐강 지시를 철회하라"고 촉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