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7일, 제주관광서비스노조 신화월드LEK지부 조합원들이 생애 첫 쟁의행위에 돌입했습니다. 23차례 교섭이후, 결렬을 선언하고 압도적인 찬성으로 쟁의행위권을 얻었습니다.
조합원들은 사복투쟁에 돌입했습니다. 유니폼을 입고 일하는 현장에 조합원 전원이 사복을 입고 라운지에 모여 함께 출근하려 하였으나 사측이 사복을 입고있는 조합원에 대해 출입을 막는 사태가 벌어졌습니다. 우리 조합원들은 주눅들지 않고 지금도 로비에서 조별로 토론하며 대기하고 있습니다. 어제 데이타임 조부터 3개의 교대조가 모두 사복을 입고 동참하고 있습니다
노동조합을 만들고 처음으로 하는 투쟁을 사측의 방해에도 불구하고 우리 조합원들은 질서있고 당당하게 투쟁을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3교대로 2일차 사복투쟁을 완강하게 벌여나가고 있으며 그 과정에서 조합 가입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카지노사업장이라 내국인 출입이 금지되어 현장에는 조합원들뿐입니다. 하지만 어느때보다도 기세가 높습니다. LEK지부 동지들이 끝까지 투쟁해서 승리 할 수 있도록 전국의 서비스연맹 동지들이 지지와 응원을 보내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