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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하노조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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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렌트카지부가 피켓팅 105일차를 지나는 시점에 노사와 합의서를 작성했습니다.

사측은 노조 와해 시도와 부당노동행위에 대해 공식 사과하며, 노동조합을 인정하고 활동을 보장하고, 부당노동행위가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확약하는 내용의 합의서를 서명하였습니다. 

제주렌트카지부장님의 글을 공유합니다.

 

[동지들께 보고 드립니다.]

드디어 렌터카지부가 길고 긴 시간 동안의 투쟁 끝에 승리했습니다!!

오늘 드디어 문제 해결을 위한 노사합의서 체결했습니다.

이에 상황 공유합니다.

스타렌트카에서 벌어지고 있는 상습임금 지연과 4대보험 체납에 대해 지난해 12월부터 투쟁을 진행했습니다. 

코로나 19위기 상황의 모든 책임을 노동자들에게 전가하려는 자본의 탄압에 맞선 투쟁이었습니다. 코로나19의 고통을 노동자들에게 전가하려는 자본의 계획에 노동조합은 투쟁으로 저항하였고 그 노동조합마저 해체 시키려는 자본의 탄압에 맞선 민주노주 사수 투쟁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투쟁에서 승리 한 것입니다.  

 

그 동안 스타렌트카 자본은 정당한 노동자들의 투쟁에 임금체불과 4대보험 체납 해결이 아니라 오히려 투쟁을 벌이고 있는 노조 지부장을 탄압하고 급기야 노동조합 와해를 시도하고 노동조합 활동을 방해하며 사업장내 조합원과 비조합원간 이간질로 노동조합을 탄압하는 등 말도 안되는 부당노동행위를 저지르며 노조 탄압으로 일관했습니다.

그럼에도 굴하지 않고 몇 명 안되는 렌터카지부 노동조합 조합원들이지만 노동조합을 사수하고 렌트카 노동자들의 생존권을 지키기 위한 싸움을 계속 해 나갔습니다.

폭설이 내리는 날에는 눈사람이 되었고 바닷바람 강풍에 피켓이 부러지면 다시 만들며 투쟁을 이어 갔습니다. 왜 이리 올 겨울은 눈도 많이 오고 비도 그리 많이 오는지 세차게 내리는 비에도 그 비를 다 맞으며 투쟁을 이어 갔습니다. 

어려운 상황이지만 스타렌트카 앞으로 지나는 차량의 응원 경적소리가 큰 힘이 되었고 몇 안되는 조합원들의 투쟁 소식에 한 걸음에 달려와 주신 민주노총 제주지역 동지들이 계셔서 흔들리지 않고 투쟁을 이어 갈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 말도 안되는 노동조합 와해 시도에 고군분투 언론 보도를 위해 애써주신 언론노동자 동지들이 계셨기에 더욱 힘을 내며 투쟁을 이어 갈 수 있었습니다. 그 덕분에 사측의 노조 와해 시도가 공중파를 타고 세상에 알려 질 수 있었습니다. 

동지 여러분!!

제주지역 동지들의 걱정과 연대로 새해 첫날에도 설날 아침에도 이어진 민주노조 사수 투쟁, 노동자들의 생존권과 노동 기본권을 지키기 위한 투쟁이 이제 그 끝을 만들어 냈습니다. 

 

얼마전 사업장앞 피켓팅 투쟁 100차가 넘어 갔습니다. 100차를 넘어가며 우리 조합원들은 더욱 강도 높은 투쟁에 대한 결의를 모아 갔습니다. 승리할 때까지 끝까지 가자는 결의였습니다. 노동자들이 단결 투쟁으로 반드시 승리하겠다는 결의였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그 투쟁에 사측이 조금씩 궁지에 몰렸고 결국 길고 긴 시간 끝에 사측으로부터 문제 해결을 위한 교섭 제의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노동조합의 투쟁 요구에 대해 사측은 입장을 제시하기 시작하였고 그 동안 사측이 행한 부당한 행태에 대해서도 인정을 하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오늘 피켓팅 투쟁 105차 만에 문제 해결을 위한 노사합의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사측은 그 동안 벌어졌던 노조 와해 시도와 부당노동행위에 대해 공식 사과하였고 노동조합 인정과 노동조합의 활동을 보장하고 부당노동행위에 대해 재발방지를 확약하는 내용의 합의서에 서명하였습니다. 또한 임금 체불과 임금 상습지연, 4대보험 체납문제에 대해서도 해결하기로 하였습니다.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제주지역 동지들의 힘찬 연대 투쟁으로 렌터카지부 투쟁이 승리 할 수 있었습니다. 고맙습니다. 이제 다시 스타렌트카 뿐만 아니라 노동기본권을 침해 받고 있는 많은 렌트카 노동자들의 노동기본권을 지키기 위한 투쟁을 힘차게 이어 가겠습니다.

 

- 제주렌터카 지부 지부장 김일곤 외 조합원 일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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