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가전통신서비스노동조합 SK매직MC지부 동지들은 어제의 '부당해고 철회! 조직장 갑질 근절!' 광주집중집회에 이어 계속된 투쟁을 벌여나갔습니다. 7월 23일(금) 오늘 숨이 턱턱 막히는 폭염 속에서도 부당해고 피해자 양시환 쟁의부장과 문성인 대의원은 SK매직 광주지부 건물 앞에서 2시간이 넘도록 피켓시위를 진행했습니다.
재계서열 2위라는 굴지의 대기업 SK 계열사 SK매직에서 비점검시 유니폼 미착용을 이유로 노조 핵심간부가 하루아침에 해고되고, 관리자의 비리를 공익제보했다는 이유로 대의원이 해고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회사는 하루하루가 절박한 특고노동자들의 불안정한 고용관계를 볼모로 온갖 갑질을 동원해 생계수단까지 위협하는 관리자들을 묵인·방조해왔습니다.
SK매직MC지부는 부당해고 피해자의 복직을 반드시 쟁취해낼 각오입니다. 힘 없는 특고노동자 목숨줄을 틀어쥐고 백주대낮에 부당갑질을 저지르는 관리자들의 행태가 교정될 때까지 본때있게 투쟁해나가겠습니다. 다음주부터는 SK매직 서울 본사 앞에서 항의행동이 시작될 예정입니다. 동지들의 적극적인 연대와 격려 당부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