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사회서비스원이 올해 계약이 끝나가는 노동자들에게 8개월 기간제 채용 입장을 밝혔습니다. 그래서 사회서비스원노조 경기지부는 기자회견을 열고 최종 책임이 있는 도지사의 결단을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사회서비스원은 지난 4월, 돌봄 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돌봄노동을 하는 노동자들의 처우 개선을 위해 출범했습니다. 하지만 노동자 대부분이 비정규직입니다.
최근 노조가 경기도 사회서비스원장과 면담을 진행해 대체인력지원사업과 노인맞춤돌봄 종사자는 계약을 연장하기로 했지만, 종합재가센터의 요양서비스직에 대해선 8개월 기간제로 신규채용 입장을 밝혔습니다.
'사회서비스원법'이 제정되어 있지 않아 사회서비스원 원래 취지에 맞게 운영되지 못하고 있고. 비정규직의 고용 안정 대책을 마련하지 않은 도에 있습니다.
코로나시기 돌봄 노동은 우리 사회의 필수 노동자로 더욱 부각되고 있습니다. 사회서비스원이 원래 취지에 맞게 운영될 수 있도록 도가 책임지고 대책을 세우도록 노동조합은 투쟁을 이어나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