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 4조 매출을 달성하고 있는 코스트코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은 컵라면과 자판기 음식으로 끼니를 때우며 일하고 있습니다. 아직도 소지품을 검사하고, 한국법이 보장하는 연차휴가 사용, 집회, 선전을 금지하고 있는 곳, 코스트코 입니다.
미국기업 코스트코 창업주는 한국매출만 생각하면 눈물이 난다고 했습니다. 매출에 두배가 넘는 돈을 배당받아가며 한국노동자를, 한국법을, 한국을 무시하고 있습니다. 한국 노동자들은 미국시급의 절반을, 코스트코는 한국법을 지키는 대신 벌금납부를 선택했습니다.
코스트코가 한국에 진출한지 26년. 코스트코 노동자들이 역사상 처음으로 쟁의행위에 돌입합니다. 노조의 요구는 대단한 것이 아닙니다. 직원식당을 열어 따뜻한 밥을 제공할것, 연차를 직원이 원할때 쓰게할것, 노동조합 활동을 보장할 것 등입니다. 첫 쟁의행위에 돌입한 코스트코 노동자들의 투쟁에 많은 연대 바랍니다. 투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