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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하노조소식



72, 마트노조 롯데지부는 롯데쇼핑 본사 앞에서 부당해고 되었던 울산 진장점 이혜경 지회장의 대법원 승소 확정판결 소식을 전하는 기자회견을 진행했습니다. 1153일의 투쟁이었습니다. 롯데는 민주노조 탄압을 중단하고, 노조할 권리를 보장해야합니다.

 

롯데는 이혜경 지회장 뿐만 아니라 마트노조 롯데지부 김영주 위원장은 민주노조 관련 소식을 직원에게 보냈다는 이유로 정직이라는 중징계를 받았습니다. 이 역시 대법원은 롯데의 부당노동행위가 맞다는 판결을 내렸습니다.

 

롯데마트는 지난 3년동안 자행한 부당노동행위를 반성하고, 민주노조 활동을 제대로 보장해야 합니다.

 

서비스연맹 강규혁 위원장은 롯데그룹은 민주노조 이름만 붙으면 그룹을 총동원해서 온갖 누명을 씌우고 회유하면서 민주노조를 탄압해왔다면서 하지만 롯데가 징계해도 투쟁은 멈추지 않는다 재벌 중에서 가장 앞서 노동탄압하는 롯데그룹을 심판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롯데지부 김영주 위원장은 회사의 어용노조 때문에 민주노조를 건설하고 일주일만에 400여명이 가입했는데 민주노조의 기세가 올라가자 간부들의 신상을 털고 유언비어를 문건으로 만들어 퍼뜨리고 민주노조를 와해시키는 공작을 펼쳤다면서 노조설립 2주만에 조합가입에 앞장선 간부들을 해고하고, 정직 등 중징계를 내렸다면서 롯데마트의 민주노조 탄압의 역사를 규탄했습니다.

 

이혜경 울산진장지회장은 롯데마트는 대법원 승소 판결로 복직을 기뻐할 수 있는 시간을 주는 것조차 아까워하며 71일자로 복직명령서를 보내면서 인사징계위를 소집한다고 했다면서 대법원 승소 판결에도 민주노조를 탄압하는 움직임을 멈추지 않는 롯데마트를 규탄했습니다.

 

 

노동존중에 정면으로 역행하는 롯데는 민주노조 탄압을 이제 멈춰라!

 

시대가 바뀌고, 세상 모든 것이 변하는데, 롯데그룹의 민주노조에 대한 병적인 적대정책은 여전하다. 재계서열 5위로 롯데재벌의 이면에는 언제나 민주노조 말살의 역사가 함께 했다. 회유·협박·인사전횡·해고 등 2000년 롯데호텔노조 파업때는 경찰특공대까지 투입하는, 그야말로 민주노조 와해를 위해서는 모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것이 바로 롯데다. 헌법을 초월한 부당노동행위 천국, 롯데는 땀 흘려 일해 온 그룹계열사의 모든 노동자들을 핍박하고 억압하며 성장했다. 태생부터 현재까지 권력에 빌붙어 각종 이권을 챙겨온 적폐 중에 적폐다.

 

롯데그룹의 유일한 민주노조로 남은 마트노조 롯데마트지부 역시 예외가 아니였다.

민주노조 소식을 직원들에게 문자로 보냈다고 정직처분, 잘 안팔리는 할인상품을 구매했다고 해고시키는 것이 말이 되는가? 언제나 그렇듯 괴롭히면서 시간이 지나면 스스로 무너질 것이라 생각했을 것이다.

 

그러나 가혹한 탄압에도 민주노조는 무너지지 않았다.

1153일을 싸워 끝내 승리했고, 민주노조로 결집하는 동료들은 되려 늘어나고 잇다.

정직, 해고, 감시, 방해 그 어떤 것도 억압을 떨치고 일어서려는 노동자들을 멈출 수 없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탄압은 더 큰 투쟁을 부를 뿐이다.

 

오늘 우리는 분명히 요구한다.

롯데는 당사자에게 진정으로 사과하고 재징계시도를 멈춰라!

민주노조 탄압을 즉각 중단하라!

차별없는 민주노조 활동을 보장하라!

 

시간은 롯데의 편이 아니다. 시대가 변했고, 상대가 변했다.

마트노조 롯데지부는 절대 물러서지 않는다.

쌓여온 롯데의 만행들은 국민들에게 남김없이 퍼져나갈 것이며, 민주노총도 함께하는 재벌적폐청산의 칼날은 롯데를 정조준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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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회견 참가자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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