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쟁속보 6호]

주5일제 실질적 쟁취와 서비스 노동조건 개선을 위한
서비스연맹 전국순회투쟁은 계속됩니다!

연맹 전국순회투쟁단에 함께한 지 벌써 4일...
그런데 한 한달은 보낸거 같은 것은 나혼자 느끼는 것일까?ㅡㅡ;; 오늘은 조금 한가한(?) 일정을 보냈다.
롯데백화점 선전전을 하고, 민주노동당 당 사무실을 방문하고,민주노총 창원본부에도 들렸다.
그간 일어났던 에피소드 몇가지를 올려 보려한다. (생각만 해도 웃음이...)

에피소드 1.
전주선전전을 할때다...누구라고 말은 할수 없고... 입에 붙지않는 말을 하며 유인물을 나눠줄때다... 내경우에도 주휴제라는 말이 나오지 않아 혀가 꼬여 버벅거렸으니까...
그분이 오후 내내 외친 선전말. "정규직도 비정규직화합시다.~!!!!!" (못알아 들으시는 분은 할수 없다 ㅡㅡ;;)

에피소드 2.
광주 롯데백화점에서 선전전을 할때다. 주로 꼬마들과 여자들에게 풍선과 유인물을 나눠주고 있는데 저기서 꼬마가 풍선 (길다랗게 동물모양 만든 풍선)을 하나 들고오길래 꼬마에게 풍선을 건네며 "풍선줄게^^'" 하는데, 그 꼬마 하는말... "됐어.~!!!!! 있

어~!!!!!" 황당해서 말도 안나온다. 그 엄마 미안해 죽는 표정이다.ㅡㅡ;; 참으로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는 기회다. 선전물을 와서 받아가는 사람들, 코밑에 들이 밀어도 거부하는 사람들, 고생한다며 격려의 한마디를 하는 사람들, 미친짓한다는 사람들, 또 시작이군하는 사람들...

뿌듯한 마음과 열받는 마음.
동시에 두마음이 왔다갔다 하면서도, 받아가는 사람과 받지 않는 사람들에게 오늘도 열심히 유인물을 건넨다.^^ [유성C.C 이경희위원장]

(오늘은 서울역 시국농성장을 우리연맹이 사수하는날!!!
범대위주최 서울역 4시집회에 함께합시다!!!)


[민주노총 총파업 결의!!]

어제 있었던 총연맹 임시대대에서 참석대의원들은 전조직적으로 오는 11월 6일 1차 4시간 총파업 그리고 12일 전면총파업을 벌이기로 결정하였다.

또한, 총파업과 함께 △현장과 지역 거점투쟁 강화 △장기투쟁·비정규사업장 투쟁강화 △11월1일 전국동시집회 △11월9일 10만노동자대회 △희생자 구제기금조성 등의 투쟁계획을 326명(재석 408명)의 찬성으로 의결했다.

대의원들은 마지막 순서로 결의문을 채택해 '노무현정권·한진재벌·세원자본·근로복지공단·조중동 3개신문'을 노동자를 죽인 5적으로 규정한 뒤 정부기관 손배가압류부터 즉각 철회하고 악덕기업주를 구속할 것을 정부에 촉구했다.

[외국공관 100m이내 시위금지 위헌 결정!!!]

-하룻새 50여건 집회신고
삼성그룹해고노동자들이 헌법재판소에 제기했던 집시법제11조제1호중국내주재외국외교기관근처의 집회·시위를 금지한부분에 대한 심판에서 집회장소를 과도하게 제한한 것으로 헌법에 위반된다라고 결정하였다.

대사관등 20여개의 외교기관이 밀집해있는 광화문일대에서의 집회가 가능해진 것이다.

30일 헌재의 위헌결정이 나고난뒤 광화문일대를 관장하는 종로와 남대문경찰서에는 50여건의 집회신고가 접수되었다는데 삼성생명해고동지들이 집회신고를하려는 장소는 발빠르게 사측이 먼저 1년치를 접수한 것등 건물줃들이 앞다투어 위장집회 신고를 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위장집회에 대해서 과태료를 물리거나 합리적범위내에서 중복집회를 허용하는 등 법개정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 용어해설 ■
'지니계수'란?

이탈리아의 통계학자 C. 지니가 제시한 ‘지니의 법칙’에 나오는 소득불균형 상태를 나타내는 수치로 쓰인다.

0에서 1까지 숫자로 표시하는 지니계수는 가계간의 소득분포가 완전히 평등한 상태를 0으로 상정해 산출하는 지수로 1에 가까울수록 불평등 정도가 높아 '부익부 빈익빈'현상이 심화됨을 의미한다.

0.4를 넘으면 상당히 불평등한 소득 분배의 상태에 있다고 할 수 있다.

지니계수를 통해 근로소득이나 사업 소득 등 소득분배상황은 물론 부동산과 금융자산 등 자산분배상황도 살펴볼 수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외환위기 이후 소득격차가 벌어져 빈부격차가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재정경제부가 지난달 국회 재정경제위원회에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니계수가 97년 0.283에서 98년 0.316,99년 0.320으로 계속 높아진 뒤 2000년 0.317로 다소 둔화됐으나 지난해에는 0.319로 다시 높아졌다.

경제의 디지털화가 진전될수록 소득계층간 불평등 정도가 심화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는데 실제로 미국의 경우 80년 0.403에서 90년 0.428, 95년 0.450, 99년 0.457로 매년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소득불평등도를 보여주는 지니계수(1에 가까울수록 불평등)를 보면 한국은 0.319(2001년도)로 미국(0.408), 프랑스(0.327)보다 낮다.

그러나 부동산 및 금융자산에서 나오는 소득(양도·임대 소득, 배당·이자 소득)의 지니계수는 2001년 0.915로 모든 부를 한 사람이 소유할 정도로 완전불평등에 가깝다.

도시 가구 10곳 가운데 1곳 이상이 최저생계비에 미달하는 절대빈곤에 빠져 있는 것이다.

우리나라 도시가구의 10.1%가 대빈곤층(2000년기준)이라는 한 국개발연구원(KDI) 보고서가 나왔다.

우리나라의 조세나 사회보장제도가 빈부격차 해소에 별 기여를 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현재 전국 가구의 54.2%가 자기 집에서 살고 있고, 내 집을 갖고 있으면서도 전세로 사는 사람들까지 감안하면 실제 내 집 보유 가구는 60%에 이른다고 한다.

집 없는 노동자가 한푼도 안 쓰고 10년간 모아야 할 돈을 집 가진 부유층이 가만히 앉아서 1년 만에 버는 사회는 희망이 없는 사회다...

[읽어보면 시원해지는 글]

“한국의 노조가 강경하다면 그것은 노조와 경영진 사이에 신뢰관계가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기 때문이며, 둘 사이의 신뢰수준이 낮은 것은 무엇보다 경영진의 책임입니다.”

“한국의 경영자들은 먼저 노조를 존중하는 분위기를 만들고 신뢰도가 높은 환경을 조성하는 일에 나서야 한다”

“노사 관계의 신뢰수준을 높여 서로가 승리하는 ‘윈-윈관계’로 발전시키는 것은 쉽지 않고 시간도 많이 걸리는 과정”

“경영진은 노조가 경영진의 진정성을 이해할 때까지 2년이고 3년이고 기다릴 수 있어야 한다”

“강압을 바탕으로 한 권위주의적 리더십이 지속가능하지 않다는 것은 이미 역사를 통해 입증됐는데도 한국의 경영자들이 그런데 향수를 느낀다는 것은 뜻밖”

“민주적리더십은 단기적으로는 혼란스럽거나 비효율적으로 보일 수 있지만 도덕적 권위와 결합될 때 엄청난 시너지효과를 발휘할 수 있다”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저자 코비박사 내한강연 내용중에서 -